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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월덕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0집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69 - 10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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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무주지역 구비문학 가운데 민요와 설화의 전승양상과 지역적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구비문학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문학이므로 무주지역 구비문학의 전승양상을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무주지역의 역사ㆍ문화적 특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무주의 자연환경과 생업, 역사ㆍ문화적 전통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토대로 무주지역 구비문학의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삼도(三道) 접경지역에 위치한 무주는 생태적으로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삼도의 다양한 특성이 교차하는 곳이다. 무주지역에 다양한 문화권역의 민요가 공존하는 것은 이러한 지리적 위치에서 비롯된 특성이다. 무주지역 농요는 전반적으로 영남권 문화의 영향력이 강한 가운데 전라도와 충청도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무주지역 농요의 지역적 특성은 지역의 생태적 환경과 그것을 바탕으로 형성된 생산활동 및 생활문화와의 관련 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 농요의 핵심은 남녀 가창자가 함께 부르는 〈모심는소리〉와 여성 가창자 위주의 〈밭매는소리〉이다. 무주지역 농요의 이러한 이원적 전승양상은 기본적으로는 산간농업 지역인 무주의 자연환경의 제약적 요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무주지역에서 여성이 가창주체가 되는 노동요로서 특히 〈나물뜯는소리〉는 산촌 여성들의 삶의 체험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노래로 주목할 만하다. 또, 장례절차는 유교적 방식에 따르면서도 의식요로서 상여소리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는 회심곡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마을에 따라서는 상여소리 전통이 여성 앞소리꾼에 의해서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무주는 사방이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요새였기 때문에 전란이 생겼을 때 피난지나 은둔처로 인근 백성과 역사적 기록물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덕유산, 적상산, 구천동과 십승지지 등에 얽힌 이야기들은 모두 무주의 험준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덕유산은 무주지역의 상징으로서, 백성을 난리로부터 보호해주는 신성한 산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신앙적 대상물로 상징화된다. 십승지지는 은둔의 땀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와 미래세상의 도래를 준비하는 땅으로 이야기된다. 최영 장군의 자취가 서려 있는 적상산은 난리로부터 백성과 관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 호국적 성격의 지역상징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무주지역 풍수설화는 다른 지역에서처럼 명당에 대한 민중적 욕망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야기 화자들은 풍수적 사유의 진실성과 이야기의 사실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전국에 분포하는 설화가 지역 지명이나 장소의 유래담과 결합되면, 그 지역의 삶의 터전의 의미를 적극 해명해 주는 기능을 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무주지역 민요의 전승양상과 지역적 특성
Ⅲ. 무주지역 설화의 전승양상과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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