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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427 - 46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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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도의 존재론(氣論)인 ‘一ㆍ三ㆍ九論(三元五行論)’에서는 존재의 ‘본질’을 ‘1氣(天ㆍ地ㆍ人 3氣)〔一(3), 하느님(삼신)〕‘으로 바라보는데 이는 우주의 근원적인 기에너지로서 ’無善惡ㆍ無我ㆍ無ㆍ空’의 속성을 지닌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이해된다.
한국선도의 ‘氣’는 일본신도에 이르러 ‘가미神’로 전화하는데, 『일본서기』나 『고사기』에서는 공히 ‘1기(3기)’를 ‘天御中主尊 1神(神皇産靈尊ㆍ高皇山靈尊ㆍ天御中主尊 3神)’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한국선도에서는 ‘1기(3기)’가 비롯되는 우주의 한 지점을 ‘북두칠성 근방, 하느님나라( 國, 天宮)’로 지적하는데, 신도 역시 ‘1신(3신)’을 북두칠성으로 인식한다.
한국선도에서는 존재의 ‘본질’이자 약동하는 ‘생명력’ 자체인 ‘1기(3기)’가 움직임을 시작하여 ’9기(5기)‘로 이루어진 ’현상‘의 물질세계가 만들어진다고 본다. 곧 ’1기(3기)‘는 음ㆍ양 이원적 분화 방식에 의해 물질세계를 구성하는 ’8기(또는 氣ㆍ火ㆍ水ㆍ土 4기)‘로 화하게 되는데, 현상의 물질세계는 음ㆍ양 이원의 원리에 의해 작동되므로 ’분리‘와 ’대립‘의 속성을 갖는다. 이때 본질인 ’1기(3기)‘의 원초적 생명력은 ’調和點‘으로써 현상 물질세계의 ’분리‘와 ’대립‘을 조화시키게 된다.
‘본질’의 ‘생명력’이 ‘현상’의 ‘이원적 분리와 대립’을 ‘調和’시켜 나가는 방향은 ‘全體’와 ‘公’의 방향이다. 곧 본질은 약동하는 생명력이자 무심한 緣起의 법칙이기에 ‘全體性’ 또는 ’公性‘, 좀 더 구체적으로 ‘공전을 우선하는 자전’, ‘공평을 우선하는 평등’, ‘구심을 우선하는 원심’의 방식으로 드러난다.
이는 존재계 전체에 적용되는 원리일 뿐아니라 존재계의 일부인 우리 인간이나 인간사회에도 꼭같이 적용되는 원리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하다. 이는 선도의 실천론인 ‘弘益論(’弘益人間ㆍ在世理化論‘)의 구체적인 강령이기도 하다.
한국선도 ‘일ㆍ삼ㆍ구론(삼원오행론)’에 나타난 ‘9기(5기)’론은 신도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본질’이 ‘神’으로 의인화되었듯이, ‘현상’ 또한 그러하다. 먼저 『일본서기』의 경우 ‘본질’ 및 ‘현상’이 ‘神世七代’로 묶여 표현되었는데, 한국선도의 ‘9기(5기)’론과 꼭같은 접근법이었다. 반면 『고사기』에서는 ‘본질’은 ‘別天神’, ‘현상’은 ‘神世七代’로 분리되었다. 또한 ‘일ㆍ삼ㆍ구론(삼원오행론)’의 하위 이론이자 현상론인 ‘음양오행론’에 초점을 맞추어 ‘현상’인 ‘神世七代’를 음ㆍ양 이원적으로 더욱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 점이 『일본서기』와 달랐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자는 ‘본질’과 ‘현상’을 바라보는 기본 관점이 동일하며 무엇보다도 본질과 현상을 함께 표현해 내고 있으니 한국선도 전통의 연장 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한국선도와 일본신도는 공히 존재의 ‘본질’을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보고 이러한 본질적 ‘생명력’이 ‘현상’의 물질세계를 주도한다는 존재론적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본질론 : 약동하는 ‘생명력’
Ⅲ. 본질-현상론 : ‘본질’이 주도하는 ‘현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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