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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鄭景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0輯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91 - 13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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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선도의 삼성(환인ㆍ환웅ㆍ단군) 인식에 준거하여 삼성, 그 중에서도 특히 단군인식의 변천과정을 살핀 연구이다.
한국선도의 수행 과정은 ‘性通→功完(’弘益人間ㆍ在世理化‘)→朝天’의 과정으로 정리되는데, 한국선도의 전통에서는 이러한 수행 과정의 典範이자 주요 매개자로서 삼성을 제시한다.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은 ‘仙人이자 군왕’이었는데, 삼성중에서도 특히 단군은 최초의 선도국가 단군조선의 군왕으로서 ‘선인’의 면모 외에 ‘군왕’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강하였고 이에 ‘민족시조, 건국시조’로서의 주된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한국 상고시기 최고의 ‘선인이자 군왕’이었던 삼성은 후대에 이르러 점차 삼성숭배 또는 삼성신앙의 대상으로 화하여 갔는데, 특히 중국에서 도입된 삼교중 불교와 유교의 영향으로 속성이 크게 변질되었다.
삼국시대 이후 仙ㆍ佛 습합의 과정에서 삼성은 과거불이나 미래불로 전화되거나, 불교사찰내 三聖뭇類의 주신격으로 전화되었다. 고려 중엽 이후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한국사의 중심이 삼성이나 단군 대신 기자로 변개되는 현상과 함께 선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일천해지면서 삼성 인식에 있어서도 삼성 대신 단군만이 따로 떨어져 나와 강조되기 시작하였고 단군의 성격에 있어서도 ‘선인’의 면모가 사라지고 단군조선의 ‘군왕’, ‘민족시조’로만 인식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의 선도 억압책으로 인해 선도가 무속신앙ㆍ무속신앙화면서 삼성이나 단군이 기복적 신격으로 변질되는 경향도 심화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선도가 부활하고 삼성 인식이 회복되는 조짐이 있었으나 선도속의 민족적 성향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좌절되었다.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선도에 새로운 가능성이 주어지기도 하였지만, 곧 이은 남북 분단으로 한국사회에 냉전 체제가 적용되면서 남ㆍ북한 모두에서 선도의 민족주의 노선이 거부되었다. 남한의 경우는 서구사상 및 종교의 영향으로 선도는 ‘무속, 이단종교’ 등으로 이단시되었고 삼성이나 단군도 ‘무속신, 우상’ 정도로 취급되었다.
남북분단 이후 약화 일로에 있던 선도가 1970년대말ㆍ80년대초에 이르러 수련법을 중심으로 새롭게 약진하면서 삼성 인식 또한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선도가 부활될 때 삼성 인식 또한 원형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아직까지는 단군에 집중되어 있는 형편이다. 곧 단군에 대한 ‘무속신, 우상’론을 넘어서 ‘國祖’론으로까지 나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단군을 넘어서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으로까지는 나아가고 있지는 못하다.
조선시대 유교전통 하에서 삼성이 아닌 단군이 강조되기 시작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시작을 단군조선 및 단군에서부터 바라보는 인식이 일반적이었기에, 근대 이후 새롭게 시작된 단군 담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단군 담론도 실상은 이러한 인식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에서 볼 때, ‘단군’을 넘어서 ‘삼성’ 인식이 온전히 회복될 때라야 선도적 원형이 복원되며, 더 나아가서는 한국사의 출발점이 제대로 해명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한국선도의 수행법과 단군
3. 선도의 약화와 단군 인식의 변질
4. 근대 이후 선도의 부활과 단군 인식의 회복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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