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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윤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7 - 4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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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무 1,1~18은 ‘분노’에 대한 신명기적 신학의 대응을 모색한다. 특별히 이 본문에는 ‘분노’와 관련된 용어들 중 k?s/?라는 어근을 가진 동사와 명사가 발견되는데, 이 어근과 관련된 단어들은 ‘화나게 하다’ ‘악화시키다’(동사); ‘화’ ‘울분’ ‘노기’(명사) 등의 의미를 갖는다. 구조와 어의적 분석, 그리고 통시적-공시적 주석에 의하면, 본문은 분노를 유발시키는 궁극적 원인을 ‘주님의 주도권’에 의한 것으로 이해한다(5~6절). 고통의 직접적 원인을 허락하시는 주체가 하느님이라는 것인데, 동시에 그 시련을 넘어선 자가 받게 될 상급 역시 하느님에 의해 계획됨을 표명한다(17~18절).
이러한 주님의 계획에 대상이 되는 인물(한나)은, 고통 때문에 음식도 먹지 못하고 줄곧 울기만 할 정도(7.8.10절 등)로 심약했던 수동적 자세에서, 점차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능동적 주체로 진화해 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사무 1,1~18이 제시하는 분노에 대한 신학적 대응을 발견하게 되는데, 분노를 부추기는 적수 프닌나, 그리고 두 아내 사이에 아무런 중재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 엘카나, 타인의 고통을 오해하는 사제 엘리 등, 주변 인물들의 한계와 결점은 한나를 마지막 선택으로 초대하는 도구들이 된다. 그들은 그녀에게 몇 배의 고통을 가중시키지만 그녀는 그저 ‘울기만 할 뿐’ 그들을 향해 그 어떤 분노도 표출하지 않는다. 대신 하느님을 직접 만나 그분께 자신의 상황을 탄원한다. 결국 본문에 의하면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프닌나의 폭력적 행위와 엘카나-엘리가 보여 준 이기적 무능함은 한나가 하느님을 직접 만나게 하는 신학적 장치가 되는 것이다. 한나는 고통을 주는 타자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대신 하느님의 이해할 수 없는 계획에 대하여 괴로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바로 그 고통의 원인을 제공한 하느님께 직접 쏟아 붓고(?pk) 하소연한다(dbr)(15~16절). 그런데 이러한 순간이야 말로 하느님께서 그녀를 불임과 가족의 냉대라는 한계상황으로 몰아간 진정한 이유로 설명된다. 결국 신명기계 신학이 제시하는 분노는 자신의 인격과 삶을 넓혀가는 지평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내면의 성숙은 하느님과의 직접적 만남과 그 만남을 통한 구체적 소통(탄원기도)을 통해 이루어진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1사무 1장의 구조에 대한 분석
Ⅲ. 히브리 성경에서 분노를 나타내는 단어들
Ⅳ. 1사무 1,1~18에 대한 주석
Ⅴ.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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