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득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5 No.1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75 - 203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분노는 자신에게 어떤 위협이 가해지거나 좌절을 경험했을 때 일어나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반응이다. 분노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건강하게 표출된 분노는 잘못된 상황과 인간관계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기독교신학과 교회에서는 분노를 일곱 가지 대죄의 하나로 정죄하는 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분노를 잘 조절하고 통제해야 하는 부정적이고 위험한 정서로 여겨왔다. 분노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면서, 분노가 가지고 있는 창조적 힘까지도 소멸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 논문은 돌봄이 아닌 소외를 경험하고 있는 분노하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목회신학적 응답으로 연구되었다. 분노에 대한 새로운 신학적 이해를 위해, 우선 분노가 부정적으로 여겨지게 된 신학적 흐름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성서에서 찾은 두 가지 분노 이야기인 가인 이야기와 한나 이야기를 목회신학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함을 통해 분노 경험이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서 분노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서 분노라는 정서가 인간의 타고난 공격성이 안아주는 환경의 결핍으로 인해서 사랑과 건강하게 통합되지 못하면서 생겨난 결과임을 지적한다. 건강하게 통제되지 못하는 분노는 분노 정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환경의 결핍으로 인해 생긴 결과라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하면서 우리 시대의 가인들을 위한 목회신학적 응답을 시도한다.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원형처럼 경험되고 있는 가인 이야기는 우리의 분노가 불러일으키는 파괴적 결과의 원형이 아니라, 그 분노가 담겨져야 할 안전하고 수용적 환경의 결핍이 불러오는 비극적 결과의 원형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의 가인들을 위한 변명으로 제안된 이 논문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분노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분노하라!
Ⅱ. 기독교신학의 전통과 분노
Ⅲ. 성서에서 발견하는 두 가지 분노 이야기: 목회신학적 성찰
Ⅳ. 분노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
Ⅴ. 우리 시대의 가인을 위한 목회신학
Ⅵ. 결론: 분노해도 된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200-00366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