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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은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9輯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65 - 30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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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학문 영역 간 소통의 문제를 다루는 한편 그 실천적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학문의 영역에서도 융복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오늘날 학제 간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방법의 문제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이글은 융복합 또는 통합을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았다. 윌슨(Edward Wilson)의 『통섭: 지식의 대통합』이 불러일으킨 학계의 반응에서 이미 확인된 것처럼, 문제의 핵심은 바로 ‘통합’에 대한 해석에 있다. 따라서 이 글은 20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이질적인 것의 결합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했다. 이종결합 모델은 예술과 과학, 예술과 기술, 기계와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될 수 있었으며, 그 실천의 핵심은 아방가르드 정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네,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의 개념을 고려한 결과, 이 글은 이질적인 것이 통합되기보다는 결합 또는 연결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결론에 근거하여 지식의 대통합보다는 지식네트워크의 구성이 학제 간 연구에 생산적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과학적 아방가르드?
Ⅱ. 인간과 기계의 결합: 모방 그리고 돌연변이
Ⅲ. 지식의 ‘대통합’ 또는 지식네트워크의 구성
Ⅳ. 지식네트워크의 구성 원칙: 테크네에서 이종 네트워크까지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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