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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기중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33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313 - 33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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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향리층의 혼인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邑治지역의 향리층은 외곽 촌락의 양반층과 더불어 군현의 지배세력으로 오랜 세월 동안 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혼인도 하나의 방편이 되었다. 향리층의 혼인 네트워크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었다. 첫째, 지역 내외 향리층과 혼인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향리 혼인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군현 내의 향리세력의 결집을 위해, 혹은 다른 지역과의 긴밀한 정보 교류를 통한 인적 연망의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둘째는 비슷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닌 신분직역층과의 혼인이다. 이 계층과의 혼인은 향리층의 신분 지위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며, 이들과의 결합은 향리층 간의 혼인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양반에 대응하는 신분집단의 결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하층 관속층과의 결합이다. 관속들 사이의 혈연 및 인척관계는 향리층이 관아의 제반 업무를 장악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읍치지역에서 향리와 하급 관속, 관노비의 결합은 거주지역의 인접성, 업무의 유사성, 동일한 활동공간(관아)에서 오는 친밀성 등이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혼인은 여러 가문 사이의 예측 가능한 관계를 수립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조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게다가 혼인으로 형성된 친척들 사이의 연결은 비록 부계친척 유형의 일부는 아니었지만, 또 다른 자발적인 연합기구를 통한 협력활동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향리층의 혼인양상은 전근대 혼인의 또 다른 전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배우자의 성관과 통혼 지역
3. 배우자가계의 신분 위상
4. 관아를 중심으로 한 인적 연망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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