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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옥희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0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95 - 32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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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열두달을 노래한 민요를 주요한 연구대상으로 하여 연행 맥락과 시간 의식을 살핌으로써 열두달 노래 양식이 빚어내는 의미에 대해 탐색해 보았다. 열두달을 노래한 민요의 연행 맥락은 의례적 맥락, 정서적 맥락, 유희적 맥락의 차원으로 정리된다. 의례적 맥락의 민요는 지신밟기의 현장에서 연행되는 고사 축원소리가 이에 해당된다. 고사 축원의 현장에서 열두달 노래가 선택되는 이유는 다가올 1년이라는 불확실한 시간을 정월보름의 지신밟기 현장이라는 한정적인 시간과 공간에 펼쳐놓음으로써 새로 시작하는 일년이라는 시간을 정화하고자 하는 연행주체들의 순환론적 시간관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았다.
정서적 맥락의 민요는 삼삼기, 물레질 등 여성들이 모인 공간에서 불리워진다. 민요의 내용은 떠나간 님과 떠나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행주체들이 열두달이라는 시적 형식을 채택한 이유는 인생에서 好時節인 세시절일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음을 통해 이별의 슬픔을 극대화하며 또한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 이별 또한 하나의 과정임을 인정하기 위함이었다고 보았다.
유희적 맥락의 민요는 놀이의 현장에서 주로 불리워지며, 장타령, 화투타령, 범벅타령 등이 이에 해당된다. 정월부터 12월까지의 시적 구성은 언어유희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유희적 맥락에서 연행되는 열두달 노래에서는 가장 좋은 시절이라는 의미로 세시절이 언급되었으며 이들 작품에서 시간 의식은 현전화의 지향성을 갖는다고 보았다.
사대부작 월령체가에서 태양력을 중심으로 질서화된 시간역법인 24절기를 월령에 포함시켜 24절기에 따른 농사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은 태음력을 주종으로 하여 질서화된 열두달 민요의 세시풍속과는 차이를 보인다. 사대부작 월령체가에서는 민요에서 보여지는 재현된 시간으로서의 주관적 시간인식이라기보다는 실제적 현실이 강조되는 객관적 시간의 양상을 띤다고 보았다. 즉 사시가류, 열두달 시가류는 순환론적 시간 의식에 기초하여 세계를 질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향유계층에 따라서 시간 의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연행 맥락과 시간 의식
Ⅲ. 사대부작 월령체 시가와의 비교
Ⅳ. 결어
〈참고문헌〉
〈열두달 민요 목록〉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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