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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옥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57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57 - 187 (31page)
DOI
10.56100/KFS.2019.12.5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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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생성되어 구전, 연행되고 있는 많은 노래들 중에 민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노래들이 있음을 논구하고자 하였고, 나아가 민요학의 테두리에서 이들을 채집하고 기록해야 하며, 또한 연구 대상으로 수용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노래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려면 노래로 성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 명제 그대로 이 ‘시대의 노래’를 민요라고 할 수 없다면, 민요로 현재를 성찰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나아가 민요의 지속을 보장할 생태성도 회복 불가한 일이 될 것이다. 민요가 현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 의미를 획득할 때, 비로소 민요의 생태성 또한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노래’를 열심히 채집하고, 기록해야 한다.
민요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새기지 않고 노래 양식으로서의 민요에만 집착할수록 민요 연구는 점점 더 과거 중심적이게 될 수밖에 없다. 일종의 인습적인 사고-계급성, 작자미상, 공동창작 등을 견고한 울타리로 삼은-가 근대 이후 이 땅의 사람들에 의해 탄생한 노래들을 민요학의 범주에서 포용하지 못한 원인은 아니었는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민요학의 관점에서 살펴볼 만한 문제의 노래들
Ⅲ. 민요학과의 접촉점을 찾기 위한 개념 살피기
Ⅳ. 민요학으로의 환원을 위한 문제의 연결과 확장
Ⅴ.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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