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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51輯
발행연도
2010.5
수록면
315 - 34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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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울 부군당에 봉안된 무신도를 바탕으로 서울의 부군당이 관아에서 발생하여 민중으로 전파된 것이 아니라, 민중 중심의 마을신앙임을 제시한 글이다. 부군당에 봉안된 무신도의 대부분이 서울굿의 기본 굿거리에 등장하는 신령과 일치하고 있으며 부군당굿을 주재하는 무당이 마을굿과 개인굿을 모두 소화하여 부군당은 마을신앙이면서도 무속신앙의 산물임을 제시했다. 또한 부군당에 모셔진 무신도를 바탕으로 하여 제액의 기능을 가진 신령들이 봉안되어 민중의식을 드러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도상의 부군을 봉안하고 있어, 개별 부군당이 부군의 도상을 통해 독자성을 드러냈다고 보았다. 부군에 모셔진 신령의 도상이 유사함에 주목하며 부군당의 관련성 도출이 기능하다 보았으나, 구체적인 관련성까지는 언급하지 못했다. 산천동부군당에 부군내외가 봉안되어 있어, 남이장군당에서 꽃을 가지고 가서 꽃을 바꾸는 행위가 이웃한 부군당에 알리는 의미일 뿐, 신령을 모셔오는 의미는 아님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관가 중심으로 부군당의 연원을 모색한 것이 부군당에 존재하는 제의를 경시한 점이 있음을 제시하여, 제의를 중심에 놓고 보더라도 부군당은 무속의 일부로 민중신앙임을 제시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서울 부군당에 봉안된 무신도 현황
Ⅲ. 봉안 실태를 바탕으로 한 부군당의 연원 모색
Ⅳ. 무신도를 바탕으로 한 마을당의 관련성
Ⅴ. 부군당의 연원을 바라보는 시각 - 맺음말을 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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