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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엽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51輯
발행연도
2010.5
수록면
247 - 28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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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는 무당굿 형태의 ‘수륙재(水陸齊)’가 전승되고 있다. 무속수륙재는 서해안의 남무, 곧 호남 서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된다. 사례를 보면, 대부분 바다와 강, 저수지 등에서 벌어진 조난 사고, 익사 사고와 관련된 고혼(孤魂)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륙재를 지냈음을 알 수 있다.
무속수륙재는 불교 수륙재의 명칭을 차용해 성립된 굿이라고 추정된다. 무속수륙재의 연행(演行) 내용이나 설치는 불교의려와 일로 관련이 없다. 그런데도 불교의 수륙재란 이름을 가져 간 것은 수륙재가 오랜 동안 유지해온 종교적 권위를 빌리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명칭과 권위를 빌려 새로 전승하기 시작한 무속수륙재의 입지를 확보하고자 했던 것이다.
무속수륙재는 대형 인명 사고에 대한 지역사회의 종교적 대응 차원에서 연행되고 전승되었다. 연례적인 마을굿에서 잡귀를 위한 의례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원혼들을 위해 별도의 의례를 성대하게 베푸는 것은 특별 상황에 대한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대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복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섬 전체나 면 단위에서 수행하고, 어떤 경우 관련 기관에서 주관했다는 사실을 통해 수륙재가 사회성이 강한 공동체의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일반 무당굿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어서, 큰 규모로 수행되던 불교수륙재와 연결된다는 위의 논의를 다시금 확인하게 해준다.
무속수륙재의 연행내용을 검토해보면 전통적인 굿의 구성원리와 통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수륙재는 마른굿에 해당하는 묵은 씨끔굿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절차를 갖고 있고, 특징적인 내용을 포항하고 있다. 공동체 단위 천도굿이라는 곳의 규모에 걸 맞는 구성체계를 갖고 있으며, 굿의 목적에 따라 〈용왕굿〉, 〈배연신굿〉, 〈씨끔굿〉, 〈중천멕이〉 등이 강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장성 있는 굿을 매개로 주민들과 신명을 공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이 무속수륙재의 남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무속수륙재의 전승지역
Ⅲ. 수륙재와의 관련성
Ⅳ. 원혼을 위한 공동체의례와 무속수륙재
Ⅴ. 무속수륙재의 연행내용
Ⅵ.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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