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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설중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03집
발행연도
2010.5
수록면
57 - 9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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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가 철학적으로 극복하려고 시도했던 난제 중의 하나가 회의주의였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흄의 회의주의는 철학의 스캔들을 만천하에 공표하였다. 그렇지만 칸트를 독단적인 선잠에서 깨운 것이 흄의 회의주의만은 아니다. 칸트의 고백에 따르면, 그를 독단적인 선잠에서뿐만 아니라 철학을 독단적인 선잠에서 깨운 것은 이율배반이다. 이율배반은 동등한 권리를 갖고 갈등하는 논변을 맞세움으로써 판단의 미결성을 초래하는 우리 이성의 기이한 현상이다. 그런데 이것은 저 고대의 피론주의자들이 독단주의자를 공격할 때 사용한 전형적인 수법이었다. 따라서 칸트가 회의주의에 대한 방어망을 구축할 때, 그것은 근세의 흄의 회의주의와 더불어 고대의 피론주의의 공격도 견디어 낼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그것이 바로 칸트의 초월 철학이다. 칸트는 경험적 실재론과 초월적 관념론을 통해 흄의 회의주의와 (부분적으로) 피론주의에 대답하였다. 그리고 이율배반의 해결을 통해 마침내 피론주의가 자리 잡고 있었던 터전이 오류와 가상임을 밝혀내었다고 믿었다. 이성의 자기비판을 수행함으로써 칸트는 회의주의 일반을 물리쳤다고 자신하였다. 그러나 피론주의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피론주의자의 복수를 칸트에게 대행해 주는 인물은 헤겔이다. 헤겔은 피론주의자들이 진정 제기하고자 했던 물음을 칸트가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헤겔은 피론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모순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각을 칸트의 실패를 보면서 얻게 되었다.

목차

【요약문】
1. 흄과 회의주의 그리고 칸트
2. 엠피리쿠스와 피론주의 그리고 칸트
3. 독단주의와 회의주의 그리고 비판 철학
4. 피론주의에 대한 칸트의 대응
5. 칸트와 엠피리쿠스 그리고 헤겔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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