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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0 봄호 제33권 제1호 (통권 118호)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7 - 47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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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6세기의 유학자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의 유상지를 그린《무흘구곡도》를 소개하고, 그 실경과 회화양식, 그리고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로서의 의의를 살펴본 것이다. 무흘구곡은 경북 성주군의 대가천(大伽川) 일대에 걸쳐 있으며, 정구는 이곳 일원에서 초당과 정사(精舍)를 마련하여 강학과 저술에 전념하여 학문과 제자양성에 큰 업적을 남겼다. 무흘구곡은 정구의 사후 18세기에 후학(後學)들에 의해 조성되었고,《무흘구곡도》는 1784년(정조 8) 정구가 만년에 은거한 무흘정사(武屹精舍)의 중건을 기념하여 제작한 것이다.
《무흘구곡도》를 그린 지방화가로 추측되는 김상진(金尙眞)은 18세기 진경산수화를 주도한 정선(鄭敾)의 화풍을 구사하면서도 개성이 담긴 발묵법(發墨法), 그리고 실경을 충실히 관찰하고 묘사한 실경산수화에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본고에서는《무흘구곡도》를 실경과 비교하여 구도와 시점(視點), 묵법의 구사, 경물의 강조 그리고 정선화풍의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무흘구곡도》가 지닌 18세기 구곡도이자 실경산수화로서의 의의를 고찰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정구의 유거 공간과 구곡도
Ⅲ.《무흘구곡도》의 회화사적 검토
Ⅳ. 맺음말
참고문헌
도판목록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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