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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아림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64輯
발행연도
2019.7
수록면
109 - 1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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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5세기에 고구려와 북위가 장의미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의 장의미술의 화고 또는 범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조합하여 변화시켜나갔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비록 돈황석굴에서 발견되는 화고와 같은 실물자료는 없으나 5세기 고구려와 북위 고분미술에서 화고가 사용되었으리라는 개연성을 바탕으로 고구려와 북위 고분미술에서의 화고의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화고의 계승의 특징은 오랜 기간을 거쳐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므로 전파 경로를 따라 세워진 고분을 추적하여 해당 화고의 전파 경로와 전파 시기를 밝힐 수 있다. 둘째 정면 묘주초상과 같이 장기간에 걸쳐 전승될 만큼 고분미술에서의 제의적 상징성이 큰 주제를 담고 있다. 셋째 전통 화고는 세대를 이어서 전래되는 것이어서 시기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지만 한 세대를 지나 다시 출현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외래 종교 제재를 담은 화고의 혼용에서는 기존의 장의미술의 화고를 사용할 때보다 보다 급진적이고 적극적인 도입 양상을 볼 수 있다. 보살형이나 천왕형 문지기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돈황석굴에서 발견된 여러 점의 천왕, 보살 견화에서 보듯이 크기가 비교적 작고 휴대가 간편하여 이들 화고가 쉽게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재의 상징성에 따른 공간적 배치와 의미 부여가 중시되는 장의미술에서 불교신앙을 받아들인 고구려나 북위 묘주의 신앙 표현의 한 형태로 선택되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화고가 지화나 견화가 아닌 다른 매체, 즉 직물로 들어와 벽화나 석각으로 적용되었을 가능성이다. 현재 고구려의 5세기 벽화고분의 중요한 특징인 장식문양도 고분은 벽화의 화고를 지화나 견화에서 취하지 않고 고분이라는 장의미술 공간을 장엄하는 직물의 문양에서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제의나 장의공간을 장엄하는 번화, 병풍, 또는 장식문 유장도 화고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 즉, 시각문화와 물질문화가 결합하여 벽면에 2차원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중국 전국시대-당대 고분미술에서의 화고의 사용
Ⅲ. 고구려와 북위 고분회화의 주제별 화고의 특징
Ⅳ. 화고의 전래와 적용으로 본 고구려와 북위 고분회화의 화면 구성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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