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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24號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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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지하 묘실과 여기에 소속된 묘지 사당은 서로 표리를 이루는 한 쌍의 상장건축이다. 두 건축물은 모두 '前堂後寢'의 원칙에 의해 건립된 현실의 주택을 모방하여 축조됐다. 그러므로 대형의 다실묘기 그 안에 비록 '堂'이라는 공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묘지 사당이야말로 전체적인 묘역의 '堂'에 해당한다. 이처럼 '堂寢'관계를 가진 두 건축물의 관계는 두 건축물에 표현된 도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즉 묘지 사당과 지하 묘실은 각각 자신만의 특징을 기진 도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아가 도상을 통해 그들의 '堂寢'관계를 드러내기도 한 것이다.
묘지 사당에 출현하는 도상은 종묘 벽화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묘지 사당의 도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祠堂의 주인[祠主]이 제사를 받는 장면으로서, 후벽의 중장에 배치된다. 그리고 신들의 세계를 표현한 천상세계, 선인세계, 현실의 인간세계의 도상은 각각 사당의 천장, 양 측벽 상부와 중부에 표현된다. 귀신들이 거주하는 지하세계에서 사주가 출행하는 모습을 표현한 거마출행도는 세 벽의 가장 하단에 묘사되어, 후벽 중앙의 사주가 제사를 받는 그림과 함께 사당의 중심화면을 형성한다.
지하 묘실의 도상은 목곽묘의 帛畵와 漆棺畵에서 유래하며, 또한 종묘와 사당에 출현하는 도상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후실 도상은 묘주가 지하에서 생활하는 내용을 주로 표현했으며, 중실과 전실의 도상은 묘지 사당의 도상과 아주 유사하다. 즉 천장에는 천상세계를 표현한 도상을, 문기둥과 중실 등에 세워진 단독 기둥의 상부에는 선인세계를 묘사한 도상을, 그리고 벽면에는 현실의 인간세계를 표현한 도상이 배치됐다. 묘주가 묘지 사당에 이르러 자손들의 제사를 받는 장면을 그린 묘주의 거마출행도는 수평들보와 묘문의 문액처럼 높은 위치에 그려졌다.
지하 묘실 도상과 묘지 사당 도상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사주의 거마출행도와 묘주의 출행도이다. 두 도상 모두 사자가 자손들의 제사를 받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나아가는 것을 표현한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러나 그 도상이 표현되는 위치는 두 건축물이 가지는 상징성에 따라 달라졌다. 즉 전자는 사주가 낮은 곳에 위치한 지하세계로부터 나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당 세 벽의 가장 하단에 묘사했으며, 후자는 묘주가 지하 묘실보다 한층 높은 곳에 위치한 묘지 사당에 가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지하 묘실의 중실과 전실의 상부 공간, 즉 수평들보와 묘문의 문액에 표현했다.
그러나 우리가 두 상장건축 도상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즉 제사와 관련된 거마출행도 이외에도 두 공간에는 死者가 생전에 역임한 관직경력을 나열한 거마출행도가 출현하는데, 이는 전자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양자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목차

Ⅰ. 묘지 사당과 지하 묘실의 건축적 관계
Ⅱ. 묘지 사당 도상 배치의 규칙
Ⅲ. 묘실 도상 배치의 규칙
Ⅳ. 묘실 도상과 묘지 사당 도상의 관계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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