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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ㆍ금대 고분벽화 속 묵서와 그 시각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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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hu: Ink Inscriptions on the Walls of the Song-Jin Tombs and Their Visual Significance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민경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3號 KCI등재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7 - 36 (30page)
DOI
10.14769/jkaahe.2017.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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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ㆍ금대 고분벽화 속 묵서와 그 시각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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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대 묘실 벽화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묵서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다. 구체적으로 묵서는 벽화 이미지 해석 시 참조되는 설명문으로, 공인의 작업을 지시하는 숨겨진 안내서로, 또는 묘주의 신분과 업적을 기록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된 바 있다. 그 중에서 기존의 연구는 묘지명을 대체하는 문자기록으로써의 묵서의 기능에 집중하였고 따라서 묵서는 피장자의 삶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사회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정보원으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 기록물로 보기에 묵서는 기존의 묘지명을 비롯한 부장 기록물들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면 묵서에는 특별한 문장 형식이 발견되지 않고 문법도 무시되기에, 재료와 장식, 문장 형식 등에서 규칙을 보이는 묘지명과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또한 그 내용도 묘주를 비롯한 고분 축조에 관련된 자들, 즉 후손과 묘지 건설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 묘주의 업적과 가문의 위세를 칭송하는 전통적인 묘지문과는 구별된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묵서에 관한 인식을 재고하고 기록물이 아닌 묵서의 다른 기능과 의미를 찾아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북송·금대 묘실 벽화 속 묵서에 주목한다. 한대에서 시작하여 위·진시기까지 유행하다 사라져버린 묘실 묵서는 북송 말엽의 벽화묘에서 다시금 나타나는데, 기존의 묵서와 달리 그 형식과 내용이 다양해진다. 북송 이후의 묵서의 재출현은 벽화묘의 대량생산과 유행에 의한 것인데 이는 궁극적으로 벽화묘 주문자에게 일어난 변화를 암시한다. 본 논문에서는 벽화묘 주문자의 특성을 분석함과 동시에 이러한 특성이 묵서의 형식과 내용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나아가 묵서는 반드시 벽화와 함께 출현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묵서를 기록물이 아닌 벽화의 종속 이미지로 바라보며, 묘실 벽화 이미지의 맥락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묘실 벽화 속 묵서는 문자의 권위를 지닌 이미지로써 그려졌으며 벽화에 보이는 상징성이 강한 다른 이미지들과 함께 묘주와 후손의 부와 권위에 대한 사회적 욕망을 시각화하는 도구로 활용되었음을 밝힌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북송ㆍ금대 묘실 묵서와 제작 배경
Ⅲ. 묵서의 유형과 배치
Ⅳ. 기록인가 이미지인가? : 묵서 제작 행위와 시각성 재고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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