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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9 - 10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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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와 궁내성의 통제 하에서 활동하였던 이왕직아악부가 어떻게 조선신궁 예제에 동원되어 연주하였는지 그 과정과 연주내용을 살펴본 것이다. 일제는 1925년 조선신궁을 완공하고 그곳에서 쓸 의식과 음악을 새로 제정하였다. 조선신궁의 가장 큰 의식인 예제에서 필요한 음악을 제정하기 위해 1926년 궁내성악부 악부장 다케이모리시케[武井守成]과 악사 두 명이 직접 조선을 방문했다. 이들은 조선신궁 예제용 미가구라를 새로 제정하였고,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을 조사하고 연주곡을 선별하여 조선신궁 예제에 쓸 음악을 결정하였다. 당시 사용된 곡목은 제례악으로 종묘제례악·문묘제례악 중 한두 곡, 연례악 으로 《경록무강지곡》·《수제천》·《요천순일지곡》·《만파정식지곡》·《장춘불로지곡》·《중광지곡》·《봉황음》·《만년장환지곡》·《함녕지곡》·《우림령》·《회팔선》·《기수영창지곡》·《정상지곡》 등이다. 이 곡 중에서 7-8곡을 뽑아 연주했다. 이왕직아악부에서는 1926년부터 해마다 조선신궁에서 음악을 연주하였고, 1940년대가 되면 무악(舞樂)도 추었다. 조선신궁 예제 연주 악대의 편성은 기존의 궁중음악에서 볼 수 없는 악기 배치법과 인적구성을 도입하였다. 궁내성 악부장 일행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왕직아악부의 연주는 조선신궁 예제 의식에 직접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장소에서 오락 거리의 하나로 조선의 궁중음악과 문화가 사용됨으로써 망해버린 왕실의 처지와 위상을 대중들에게 시청각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이왕직아악부와 조선신궁의 결합은 내선일체를 효과적으로 선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일제 식민권력이 이왕직아악부에 자행하였던 관제 음악 활동의 실체를 일부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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