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9집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35 - 6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서두에 언급한대로 거의 직감에 가까운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2009년 2월에 참관했던 별신굿 매 순서의 시작점에서 연행자들만의 ‘의식’으로 전개되는 청보무가가 그 독특함에서 유별났던 것이다. 이 연구는 청보무가를 동해안 세습무 집단의 음악만들기(music making) 전통에서 빛나는 걸작품으로 보고 그 연행에서 드러나는 특징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 글에서 연구자는 청보무가가 갖는 5성부 짜임새와 4단락 구조를 끌어내고, 그 인프라 위에서 역동적인 흐름과 유기성을 발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측면과 요소에 심겨진 기재들을 파악하는 시도를 하였다. 청보무가 전체는 10박 장단이라는 공통적인 틀과 네 번의 장단주기에 올린 유절형식을 갖지만 각 단락은 각기 다른 양식으로 전개된다. 단락 간 또는 단락 내에서 그 전개가 역동적이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다양한 신호기재가 심겨져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연구자는 그 분석결과를 통해 청보무가가 가진 악곡적 완결성과 체계성을 드러내고, 기술적으로 개별적 표현양식으로 숙련된 연행자들이 매번 구현하는 연행에서 감지되는 역동성과 미의식의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청보무가의 음악적 연행이 갑자기 또는 어쩌다 생긴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는 청보무가와 같은 걸작품을 통해 동해안 세습무들이 대를 이어 음악적 재능을 쌓아온 것이 아닌가를 묻게 된다. 그렇게 청보무가는 세습무들이 사설 구연이라는 작업을 한 쪽에서 얼마나 음악적으로 숙련된 솜씨를 가지고 전문화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그 안에 고도의 몰입도구로 심어놓은, 핵심적인 무엇으로 느껴지게 한다.
청보무가의 음악적 특징은 동해안이라는 지역에서 독불장군처럼 돌연변이처럼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들이 사용한 10박 장단구조는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몸에 담았던 3+2 불균등형 리듬에 기초한 전형적인 구조이며, 단락을 80-30-20-10으로 덜어가면서 연결하는 형식은 피보나치수열(Fibonacci sequence)과 연계된, 한국적 독특함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인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면서
Ⅱ. 별신굿의 거리 연행구조와 청보무가
Ⅲ. 황제거리와 청보무가
Ⅳ. 황제거리 청보무가의 분석
Ⅴ. 청보무가의 정체성과 그 탐구의 의미
Ⅵ. 나가면서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88-018858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