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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6호
발행연도
2006.7
수록면
5 - 4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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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왕기가 ‘역리(易理)’의 방식을 어떻게 끌어들여 자신의 심본론(心本論)의 함의와 의의를 밝혔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역사적 맥락과 이론사유라는 두 가지 측면을 논거로 삼았다. 즉 육왕심학의 계열, 즉 정호, 육구연, 양간, 왕양명으로 계승되는 심학의 발전사의 흐름과 그 속에서 논의되는 역학적 사유방식에 천착했다. 왕학(王學)에서 특히 왕기라는 인물을 주목하는 것은 그가 심학의 논변에 관한 방법론적 특성을 잘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지고지존(至高至尊)의 범주로 삼고, 이것을 우주가 변화하는 이치의 중심 혹은 만사만물이 운행되는 본원으로 상정해놓음으로써 주관인식의 내면적 경지를 우주의 본체라는 지향성의 차원으로 올려놓았다.
왕양명처럼 왕기 역시 인간의 마음이 운용되는 원칙을 논하는 데에 ‘양지’의 본체론적 사유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양지’ 개념을 설명하는 데에 ‘역리’의 방식을 활용한다. 특히 그는 “역은 바로 양지이다(易卽良知)”라는 명제로써 본체로서의 마음의 성격을 규정하고, 또한 “태극이란 마음의 궁극이다(太極者, 心之極)”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심본론의 강령을 세워놓았다. 그 내용에 있어서 그는 ‘체’와 ‘용’의 범주 뿐만 아니라 ‘적연’과 ‘감통’, ‘선천’과 ‘후천’의 범주도 설정하고, 그 범주의 일체적 과정을 통해 마음 속에서 궁극적 본체로서의 ‘양지’가 어떻게 운용되고 발용되는지를 규명했다. 이러한 일체적 과정을 내용으로 한 ‘양지’의 본체론적 성격은 결국에 이른바 ‘사무설(四無說)’에 형이상학적 논거를 제공한 셈이다. 즉 ‘양지’는 선도 악도 없는 마음의 본체로서, 인간이 일단 그 본체를 보존하기만 한다면, 그 본체에 따라 발동하는 도덕적 의식과 행위는 자연스레 선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지’의 본체론적 사유방식에 관한 그의 논단은 ‘천인합일(天人合一)’ 혹은 ‘천인의 도(天人之道)’라는 성리학적 대전제를 추구하는 심학의 특유의 논변, 즉 천도(天道)와 인도(人道)의 통일 혹은 일체를 체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심본론의 ‘역리(易理)’적 기반
Ⅲ. 태극과 ‘양지’ 본체
Ⅳ. ‘양지’ 본체와 ‘적연감통(寂然感通)’의 방식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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