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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겨울호 제30권 제4호 (통권 10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77 - 198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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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괘ㆍ효사는 전승 과정에서 숱한 가감이 이루어지면서 매우 난해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괘ㆍ효사의 정확한 의미를 구하기 위하여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졌는데, 주효론 괘주론은 그러한 시도들 중의 하나이다. 주효론은 왕필에 의하여 체계화되었으며, 그의 이론의 특징은 중효와 하나의 음효와 양효 중에서 주효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왕필 자신은 주역 교석에서 주효 관념을 전반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스스로 주효론에 의한 괘의의 해석이 한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괘주론은 다산에 의하여 효변과 연관하여 제창된 것이다. 다산 역학에서 효변을 하면 지괘로 나가 물상을 구하는 것이 원칙이나 괘주에 해당되는 효는 지괘의 상이 아닌 본괘상에서 물상을 구하게 된다. 다산이 괘주로 삼는 기준은 벽괘에서 음양승강의 원리에 의하여 이동한 획이나 하나의 음효와 양효가 해당된다. 산의 괘주론 역시 괘주에 대한 관념 설정이 자의적일 수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왕필의 주효와 다산의 괘주 개념
Ⅲ. 주효와 괘주의 기능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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