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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16집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9 - 5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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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영조어제 첩본 율문의 종류와 주제에 대해 고찰하였다. 영조어제는 간본과 첩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만년 영조의 작품은 대부분 첩본으로 보관되어 있다. 영조어제가 첩본으로 보존된 것은 일차적으로 영조의 효심에서 비롯되었다. 즉 선왕인 숙종보다 많은 시문을 지을 수 없다고 하여 작품마다 첩으로 만들도록 하였던 것이다.
영조는 전통적인 시문을 짓지 않은 대신 독특한 산문과 율문의 작품을 남겼는데 율문의 형식은 3언, 4언, 5언, 6언, 잡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중에는 3언율문이 가장 많이 있는데 본고에서는 영조가 왜 굳이 3언 율문을 선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갈래와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율문 3언 형식과 연관된 자료로는 실록의 비망기, 3언 한시, 악장, 가사 등을 들 수 있는데 비망기에는 신하와의 문답에서 3언으로 기록된 경우가 산견되었다. 3언한시는 중국이나 한국에서 별로 유행하지 않았던 형식임을 확인하였다. 악장에서는 3언으로 이루어진 면이나 음악적 성격 등에서 관련성을 찾았다. 3언 율문의 교술성과 내외 3언을 1구로 설정하여 100언으로까지 확장된다는 점을 가사에 가까운 특성으로 보았다. 이처럼 다양한 갈래와 연관성을 보이는 영조어제첩의 율문은 영조에게는 눈어둡고 귀어두운 만년임에도 하루에 몇 편씩 지을 정도로 익숙한 글쓰기였다.
영조어제 첩본의 주제는 늙고 병들어 늘 약을 끼고 살았던 만년의 한탄이 주조를 이룬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과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신에 대한 한탄으로 노년의 처지, 질병의 고통, 가족에 대한 추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조 어제 첩본의 독특한 양식은 효심에서 시작되었으나 자기에게 맞는 문체의 창조로 나아갔다. 즉 3언 율문은 오랜 실험 과정을 거쳐 80세에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는 한문으로 표현되었지만 우리 정서에 맞는 가창 방법 모색의 일환으로 수립되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영조어제 첩본 5천여편이 십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창작될 수 있었던 것은 대상 중심에서 자기중심으로 전이되었으며, 특별한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일상적 경험과 추억을 그대로 읊었기에 하루에도 몇 편씩 자술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영조어제 첩본 율문의 종류
3. 다른 갈래와의 연관성
4. 영조어제 첩본의 주제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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