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18권 2호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5 - 35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7ㆍ8세기에 주자학적 종법 질서에 따른 부계직계 질서가 확산되는 과정을 『단성호적』의 호주 승계 관행의 변화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호주(남편 또는 아버지)가 죽은 뒤에 17세기에는 과부(어머니)가 다음 호주로 기재되지만, 18세기 이후에는 그 아들이 호주로 기재된다. 이는 종법 질서를 강조하는 주자학적 이념에 맞게 바뀐 국가의 행정 지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호주 승계에 종법의 원리가 적용된 것은 주자학적 관념이 양인, 천인에게까지 전파ㆍ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실현되는 데는, 여성은 호주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성 차별적 인식과 어머니를 모시고 보호해야 한다는 효의 명분이 함께 작용했다. 아들을 가진 과부는 스스로 호주가 되지 못하고 아들의 어머니로 기재되어야 했지만, 아들의 어머니로서 재산 관리권을 가질 수 있었다. 조선후기에 여성은 오직 아들의 어머니일 때, 가족과 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거나 아들을 갖지 못한 여성의 자리는 그만큼 좁아지게 된 것이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체제가 강화되면서 여성은 호주의 자리에서 배제되었고, 또 남성 중심의 호주 승계는 성 차별적 지배 원리를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매개가 되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7ㆍ8세기 호주승계 관행의 변화
Ⅲ. 종법(宗法) 질서의 확산과 국가의 호적 정책
Ⅳ. 남편의 부인에서 아들의 어머니로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37-01506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