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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5號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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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유형의 금동불은 일정한 형식의 제작기법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기법상의 특징은 상의 양식 및 조형성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제작기법과 기술도 변화와 발전, 쇠퇴의 과정을 보이므로 제작기법적 특징의 구명은 금동불 편년에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불상 조각의 연구에 있어서 양식ㆍ형식적 특징뿐만 아니라 제작기법적 특징의 연구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금동불 주조기술은 5세기경 通鑄式 失蠟法에서 시작하여, 6세기 전반 中空式 失蠟法의 기술적 수용기를 거쳐 6세기 후반에는 일정 수준의 기술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7세기 말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서는 중공식 실납법의 기술적 발전이 축적되어 중공식 금동불 제작이 일반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통일신라시대에 8세기 중ㆍ후반 성덕대왕대에서 혜공왕대에 이르는 시기는 전제왕권의 강화와 대형 주조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대형 금동불 주조기술이 가장 성숙한 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고에서는 栢栗寺 금동여래입상(이하 백률사상)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 중공식 실납법에 의한 대형 금동불의 제작기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백률사상을 통해서 본 통일신라시대 금동불 주조기술의 특징은 내형과 외형 사이의 간격을 보다 견고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장치들에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내형에 철심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형을 외형까지 연장시킨 幅置를 적극적으로 고안하고 型持를 좀더 계획적으로 설치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즉 栢栗寺像의 뛰어난 조형성은 ‘十’字 구조의 철심, 총 7군데의 폭치와 36여 개의 원통형 土型持를 이용하여 내형과 외형의 간격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등 기술적인 발전에 기인한 것 이었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기법적 특징들은 통일신라시대 철불의 제작에서도 나타나는 것이어서 그 영향관계가 주목된다.
제작기법의 구명이 궁극적으로 像의 편년 자료가 될 수 있기 위해서는 금동불 개개 작품에 대한 기법적 분석이 선행되고 시대적 변천과정 속에서 개개 불상의 기법적 특징이 구명되어야 한다. 또한 방사선동위원소촬영을 비롯한 과학적인 연구방법이 병행되어 동의 전반적인 두께와 균일성, 기포의 분포 상황, 균열과 접합상태 등이 밝혀져야 제작기법상의 발전적 선후관계가 더욱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본 연구에서 밝혀낸 통일신라 금동불의 제작기법적 특징이 상의 편년에 실질적인 자료로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금동불의 제작기법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자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전하는 금동불은 대부분이 소형의 것이어서 栢栗寺像과 같은 대형 상의 제작기법과의 비교자료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금동불의 제작기법에 대한 연구가 축적되고 특히 불국사의 두 금동불좌상과 같은 대형 금동불뿐만 아니라 철불의 제작기법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다면, 본 연구에서 살펴본 제작기법적 특징들이 편년 자료로서의 구체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통일신라시대 대형 금동불 조성
Ⅲ. 栢栗寺像의 제작기법
Ⅳ.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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