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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5輯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75 - 20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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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진도군에 전승되는 마을신앙의 전승양상과 이에 대한 도서해양문화적 특성을 살핀 것이다. 현재 진도군에 전승되고 있는 마을신앙은 총 46개 마을이다. 마을신앙은 마을의 자연지리적 특성과 마을사람들의 문화인식에 따라 여러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크게 1) 당제와 용왕제를 복합적으로 모시는 경우 2) 당제와 거리제를 복합적으로 모시는 경우 3) 독자적으로 모시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마을신앙은 마을에 따라서 제의 명칭, 연행 시기, 신격, 제장, 연행 방식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나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제의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그리고 각 마을의 전승양상은 마을이 처한 자연지리적 환경과 문화적 조건에 따라 나름의 전승과정을 거친 것으로, 그 안에는 바다와 육지의 절대적 관계 속에 살아온 마을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투영되어 있다.
이러한 마을신앙의 다양한 전승체계 속에서 진도만의 지역적 특징이 찾아진다. 첫째, 용왕제와 거리제의 혼융을 들 수 있다. 어업 위주의 마을에서는 용왕제가, 농경 위주의 마을에서는 거리제 양상이 두드러지고 각각의 성격도 명료하다. 그러나 일부 마을에서는 거리제와 용왕제의 성격이 혼융되어 나타나는데, 이는 용왕제가 바닷가일지라도 마을 가까운 곳에서 제를 모시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의 공간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에 따라 거리제라 명명되고 있다. 이는 공간에 따른 분화가 구체적인 제의양상으로 표현된 것이며, 마을의 생태환경에 적응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육지에서는 충제가 사라진지 오래되었으나 진도에서는 지금도 충제를 모시는 마을이 많다. 이는 진도가 갖는 도서성과 문화적 자율성에 의해 전승된 것으로, 민속문화의 원형적인 형태라할 수 있다. 셋째, 제의의 소멸과 부활 그리고 축소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여느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나 진도만의 문화적 환경 속에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넷째, 마을신앙의 현대적 활용을 들 수 있는데, 의신면 사상마을 정월대보름굿과 진도영등제가 그것이다. 사상마을에서는 마을신앙이 마을공동체 문화의 주요한 소재가 되어 오늘날 마을축제로 거듭나고 있고, 진도영등제 역시 마을신앙이 토대가 되어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스러운 자연현상과 도서지역의 민속문화 등이 상호 결합하여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마을공동체문화, 지역공동체문화로의 확대와 재생산은 진도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집결시키고 부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마을신앙의 전승양상
3. 마을신앙의 도서해양문화적 특성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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