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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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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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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예문동양사상연구원 오늘의 동양사상 오늘의동양사상 제16호
발행연도
2007.4
수록면
175 - 19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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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의 독창성 문제는 단순히 이황의 철학만이 아니라 한국 철학 전체와 관계되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이황이 한국철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때문이다. 퇴계학의 독창성은 곧 주자학과의 차별성을 밝히는 것으로부터 확보된다. 그런데 한국의 학자들은 이황 스스로 주희를 더없이 존숭한 사실과 이이의 여러 수사학적 표현에 영향을 받아 퇴계학의 독창성을 인정함에 있어서 대체로 소극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 학자들 - 대부분이 중국 혹은 중국 출신인 - 은 퇴계학의 독창성을 한국 학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들은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황의 리발설과 리동정설을 가장 많이 들고 있으며, 심성론에서도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퇴계학의 이러한 독창성 혹은 차별성이 주자학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곧 퇴계학을 주자학의 아류로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1. 문제 제기
2. 리기호발설과 리(태극)동정설
3. 심성론과 공부론
4. 퇴계학의 철학사적 자리 매김
5. 맺음말: 국내 학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영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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