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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52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89 - 11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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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낙중지역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장현광의 성리설을 퇴계학과의 비교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낙중학으로서의 이론적 차별성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우선 사단칠정론을 중심으로 드러난 퇴계학 성리설의 특징을 큰 틀에서 두 가지로 정리한다. 하나는 사단과 칠정의 소종래所從來를 분리함으로써 이둘을 대대관계로 파악하고, 이로 인해 리와 기의 관계 역시 불상잡不相雜 중심으로 이해하는 입장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러한 근거 위에서 제시되는 ‘리발’설이다. 리와 기를 대대관계로 파악하면 리는 기와 별도의 능동성이나 주재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퇴계학 이론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는 리발설이다. 이 논문은 장현광의 이론이 이 같은 특징과 어떠한 차별성 및 동질설을 보여주는가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리기 및 사단칠정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장현광은 리와 기를 씨줄과 날줄의 조합으로 파악하는 경위설經緯說을 통해 리기 불상리不相離 중심의 이해를 분명히 한다. 이를 통해 그는 사단과 칠정 역시 ‘같은 하나의 정’임을 논증하는 데 무게 중심을 둔다. 이것은 두 번째 특징인 리발설에도 그대로 이행된다. 장현광은 사단과 칠정 모두를 리발로 이해하는 독특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퇴계학의 리발은 기와 별개로 설정되는 리의 주재성이나 능동성을 의미하는데 비해, 장현광의 리발은 주자학의 일반론인 ‘성이 발해서 정이 된다(性發爲情)’는 논리를 리기론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장현광의 성리설이 주자학의 존재론적 원칙을 충실히 따른 결과로, 퇴계학의 성리설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의 리발설을 통해 퇴계학의 영향을 받지 않은만큼 율곡학의 영향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장현광의 성리설이야말로 주자학에 대한 또 다른 독자적인 이해의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퇴계학이나 남명학과 구분되는 낙중학의 또 다른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단칠정론에 근거한 퇴계학의 성리설
3. 장현광의 경위설과 리기 및 사단칠정의 관계
4. 장현광의 ‘리발’설과 리의 능동성 문제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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