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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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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7.4
수록면
175 - 19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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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제 말기 카프작가들의 만주 형상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시기 만주 형상화를 다룬 작품들이 중요한 것은 당시 일제가 만주를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극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즉, 이들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지점에서 과거 카프와 일제 말기 만주 이데올로기가 합치되며, 동시에 어떠한 지점에서 분기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카프 작가들의 만주 인식의 배경이 되는 30년대 사회주의 진영의 만주 인식은 양가적인 성격을 지닌다. 한 편으로는 일제의 공식 이데올로기에 순응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공식 이데올로기의 균열을 포착하여 이를 전유하는 양상을 보인다.
카프 작가들의 만주 형상화 역시 이러한 양가성을 지닌다. 생산문학에 입각한 작품들은 일반적인 역사발전의 경로로서 생산력 발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고전적인 맑스주의적 인식을 보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새로운 생산양식으로서의 파시즘을 승인할 경우 당시 일제 이데올로기로 포섭될 위험을 지닌다. 그러나 본고에서 다룬 김남천의 〈사랑의 수족관〉과 이기영의 〈대지의 아들〉은 전자의 측면에 집중됨으로써 당시 공식 이데올로기로 포섭되지 않는다.
한 편 이들 작가들은 당시 만주에 대한 ‘오족협화’나 ‘왕도낙토’ 등의 공식이데올로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전유를 보인다. 한설야의 〈대륙〉은 ‘오족협화’이데올로기와 현실간의 균열을 포착하여 이를 전유한다. 김남천의 〈사랑의 수족관〉은 당시 일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선전되던 만주와 현실적인 삶의 공간으로서의 만주 사이의 균열을 구별하여 형상화한다. 이기영의 〈대지의 아들〉은 텍스트에 구한말 민족운동의 표상을 표기하는 우회적 글쓰기를 보여준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일제의 만주 이데올로기에 대한 전유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30년대 사회주의 진영의 ‘만주’인식의 양가성
3. ‘생산문학’과 근대적 기획의 실험
4. 신체제 이데올로기의 균열과 전유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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