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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영길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27호
발행연도
2013.04
수록면
107 - 12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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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만주를 배경으로 창작된 시의 내용 중심에는 고향이 자리했다. 이런 점에 근거하여 이 논고는 고향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만주를 배경으로 한 시들을 고찰하여 만주 문학의 일 특징을 규명하려 한다. 당대의 시가 형성된 배경은 만주에서의 끊임없는 주권국의 변화에 있다. 즉 청조 - 러시아 - 일본 - 중국 등으로 각국의 힘의 각축장이었지만 식민지 조선보다는 좀 더 나을 거라는 희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만주를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만주에서 조선이 주권국이 아닌 이상 또는 지배국의 순도 높은 수용적 배려가 없는 한 조선인들은 항상 이방인이었고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으로 인식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가 더욱 그러했다. 그리하여 그들의 내면에는 고향이란 것에 대한 정체성이 늘 자리했다. 이를 근거하여 시에 나타난 고향의 정체성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다. 물론 그 유형이 복합적으로 표출되고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편의상 분류한 것이다.
먼저 만주행을 동경한 시들을 살펴보았다. 당대의 사람 가운데에 만주를 기회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찾아가서 경제적 성취를 갈망했다. 이것은 아마도 암울한 조선의 현실에서 벗어나 만주에서 자유와 경제적 성공을 획득하려 했던 시대상을 담고 있다. 이런 특성을 담은 문학적 소재는 李光洙의 「流浪」에서부터 나타나서, 安壽吉의 「北鄕譜」에서 끝났으니 만주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일제 강점기 전기간에 거쳐 있던 문제였다. 그러나 만주를 기회의 공간으로 인식하지만 정착할 고향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은 만주의 정착을 노래한 시들을 살펴보았다. 물론 일본의 국책작업에 편승한 의도적인 서술로 추측되지만 당대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제 만주는 직접 건설해서 시적 자아가 살아가야 할 고향으로 그려지고 있다. 따라서 별천지나 평화롭고 살만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팔자를 고쳐준 공간으로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가족을 잃고 자신도 묻힐 수밖에 없는 비운의 고향으로 만주를 그려낸 작품도 있다. 마지막으로 조국의 고향을 그리워 한 시들을 살펴보았다. 비록 몸은 만주에 있지만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고향을 노래했다. 그들이 인식한 만주는 오히려 조선보다 더 참담하였기에 만주의 실상을 역설이나 상징으로 비판하고 조선으로의 귀향의 염원을 표출하였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창작된 시의 중심축에는 고향에 대한 정체성에서 출발하여 분화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상에서 빚어진 독특한 시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고향 정착에 관한 시의 형성과 전개
3.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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