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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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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일본문화학회 일본문화학보 日本文化學報 第 13執
발행연도
2002.5
수록면
77 - 9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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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대일본문학과 식민지체험〉이라는 커다란 연구과제 중 그 일부로서 〈만주체험〉에 대해서 고찰한 것이다. 만주체험을 고찰하기 위해 작가 아베 고보(安部公房)와 기요오카 다쿠유키(淸岡卓行)의 만주체험을 살펴보았다. 이들 두 작가를 택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두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만주체험이 대조적인 현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아베 고보는 만주체험 후 일본을 소거하기에 이르렀고, 기요오카는 그와는 반대로 1970년대에 들어서서 향수로서 만주를 회상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대조적인 현상을 살펴보고자 두 작가의 만주체험을 고찰하였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만주국은 1930년의 만주사변을 계기로 1931년에 건설된 일본 식민지국가로 이상과 기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만주개척 이주는 국가적인 목적으로 강력하게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신천지라고 여겼던 만주국이 불과 15년 만에 붕괴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주국은 철저하게 일본이 가해자라는 사실과 함께 당시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풍토가 되고 말았다. 일본 패전으로 만주국의 붕괴는 이러한 이중성을 전면적으로 드러냈다. 일본인들은 만주의 주인이 중국인임을 알았고 지배자에서 전범자로 전락하는 경험을 맛보았다.
유소년기를 만주에서 보내 아베 고보와 기요오카는 그곳에서 만주의 붕괴와 일본의 패전을 맞이했다. 고향이라고 여겼던 만주는 일본 패전과 함께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게다가 패전 후 일본이 철저하게 가해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때부터 아베 고보는 고향이라든가 조국에 귀속하려는 문제보다는 오히려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일까‘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반면 기요오카의 만주체험은 낭만주의적인 회상이 짙어 일종의 향수문학의 성격이 짙다.
이렇듯 두 작가의 만주체험은 대조적이다. 아베 고보는 철저히 낭만주의를 배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이 일본에 귀속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덕분에 일본적인 서정을 파는 작가가 아니라 보편성을 갖고 세계에 통하는 작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에 비해 기요오카는 1970년대에 들어서서 일본인으로 하여금 만주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

〈要旨〉
1. 서론
2. 아베 고보(安部公房)와 〈만주체험〉
3. 기요오카 다쿠유키(?岡卓行)와 〈만주체험〉
4. 만주국의 일본어교육
5. 결론―일본 전후문학에 있어서의 〈만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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