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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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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문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275 - 30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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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현대소설에 수용된 우리 설화의 이물교구(異物交?) 모티프를 살펴보는 것이다. 여기서 이물(異物)이란 신(神), 동식물, 무생물과 같은 존재이다. 이물교혼담은 이미 고소설에 수용되어 주인공의 신이한 행적을 드러내기 위한 서사적 기능을 수행하며 동시에 서사적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로서 다채롭게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현대인의 합리적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인간과 이물과의 결합이 현대소설에서도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이물교구 모티브의 현대소설 수용 양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첫째로 ‘인간과 신의 사랑’이라고 붙인 유형은 전기소설에서부터 내려오는 고소설사의 오랜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즉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와 같이 전래되는 설화의 내용을 패로디하여 현대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선녀도 신적 존재라는 점에서 윤영수의 〈하늘여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환상적인 이물교혼 서사가 현실성과 환상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떻게 여성의 현실을 자각하고 인간성을 성찰하게 만드는가를 살펴보았다. 둘째로 ‘인간과 동물과의 사랑’을 다룬 유형은 오늘날 그 사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송경아의 〈나의 우렁 총각 이야기〉처럼 전래되는 ‘우렁각시’ 설화를 바꿔 놓은 단편소설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물교혼과 결합된 변신담의 특성을 살펴보고, 작품에 나타난 인간과 이물 사이의 욕망의 충돌, 결혼제도와 책임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설화의 모티프를 새로운 관점, 특히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현대판 이물교구 이야기의 주류라면, 세번째 유형인 ‘인간과 인조인간의 사랑’은 로봇이나 인조인간의 등장으로 미래에 예견되는 새로운 관계를 묘사하고 있는 문학 작품들의 등장에서 찾을 수 있다. 복거일의 〈파란 달 아래〉와 듀나의 〈첼로〉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로봇이란 무생물간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물교구의 전통에 부합하면서도, 이전의 설화에서는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존재들을 소재로 삼은 시대적 변화의 산물이라고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중심으로 두 작품을 분석해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현대소설에 나타난 이물교구의 세 유형
Ⅲ.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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