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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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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8집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89 - 11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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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무구 중에서 부채와 방울, 대신칼은 굿 진행에서 지속적으로 쓰이는 무구이다. 이 글에서는 서울지역 무구 연구의 출발점으로, 굿의 진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무구인 부채, 방울, 대신칼을 선택했다.
먼저 입무과정과 실제 제차 속에서 쓰이는 상황을 살펴보고 나아가 이들 무구가 갖는 신화적, 배경과 의미를 알아보았다. 무당은 입무과정에서 부채와 방울을 얻는 체험을 한다. 김유감의 경우는 묻혀있는 무구를 땅에서 찾아내어 무당이 되었고, 조영자의 경우는 부채와 방울을 든 신격에 이끌리어 무당이 되었다. 그러므로 부채와 방울은 무당에게 필수적인 무구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의례 속에서 이 무구들이 어떤 거리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살펴보면, 부채는 지속적으로 쓰이며, 방울은 몇몇 한정된 거리에 쓰이고, 대신칼은 진오귀굿에서만 쓰인다. 부채는 신의 청배뿐 아니라 때로는 신의 신체로 쓰이기도 하는 등 진행 과정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방울은 청배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수를 줄 때도 쓰인다. 대신칼은 망자의 저승길이 편안하고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말미에서는 바리공주를 창하면서 방울을 흔든다. 그리고 부채와 대신칼도 장구에 함께 꽂아둔다. 바리공주가 석가세존에게 받은 낭화와 금주령은 말미 내용 안에서 뿐 아니라 무구의 신화적 배경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말미에서 말로 풀어낸 것을 도령거리는 행동으로 보여준다. 부채, 방울, 대신칼의 의미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도령거리이다. 망자를 저승으로 모시고 가서 극락으로 가도록 도와주는 바리공주에게, 부채, 방울, 대신칼은 그 임무를 보조해주는 주술적인 도구가 된다. 특히 대신칼은 망자가 쓴 칼을 벗겨 극락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도구이다.
신의 기명으로서의 부채, 방울, 대신칼이 갖는 기능을 신화와 의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신화 속에서는 이런 무구들이 주술성을 얻는 과정을 보여주고, 의례에서는 신화에서 부여받은 주술성이 실제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입무 과정에서의 부채ㆍ방울
Ⅲ. 실제 의례에서의 부채ㆍ방울ㆍ대신칼
Ⅳ. 말미에서의 부채ㆍ방울ㆍ대신칼
Ⅴ. 도령돌기에서의 부채ㆍ방울ㆍ대신칼
Ⅵ. 서울지역 굿에서 기명의 논의 확대 가능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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