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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2집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177 - 229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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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굿에 사용되는 무구는 세습무 지역과 비교한다면 무당이 소지하는 무구가 월등히 많다고 할 수 있지만, 강신무들이 주로 활동하는 황해도나 평안도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당이 있고, 그 안에 무구들이 봉안되며 또한 의례에 사용하는 무구와 점사에 사용하는 무구를 지닌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하나의 무구라도 거리나 신격에 따라 종류가 하위 분류가 가능한 위의 지역과는 달리, 서울굿은 방울과 부채 하나만을 가지고 전거리 소화가 가능하다. 반면에 신당의 구조는 무신도로 일원화된 형태가 아니라 여러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하며, 의례도구에 있어서도 다른 강신무 지역과는 그 사용 용도가 차별화된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무신도는 신령의 모습을 인격적인 존재로 형상화한 것인데, 서울굿 무당의 신당에는 이 외에도 위패형과 전발형이 나타난다. 위패형은 ‘강필(降筆)’된 경우나 도교류의 신을 모시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전발형은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나 과거 사대문 안에서 활동하던 나랏무당이나 국무만이 이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이는 서울굿 무속의 전형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명도는 곧 신체이면서 신이 좌정되어 있는 대상으로, 일부에 한해 무신도 대신 명도를 걸어두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명도는 김유신의 어머니인 말명을 상징한다는 설과 최영장군을 상징한다는 설 두 가지 설을 지닌다.
방울은 청신(請神)의 의미와 함께 송신(送神)의 의미도 동시에 지니며, 조상을 상징하는 무구로도 사용된다. 그 기원을 고대의 소도와 부여의 영고에까지 두기도 한다. 서울굿에서 방울은 황해도 굿에 비해 사용빈도수가 높지는 않으며, 이 보다는 부채의 사용빈도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대감거리에서는 복을 주고 재수를 주는 의미를 지니는 부채는 삼불제석선이 주로 사용된다. 이 삼불제석은 불교적인 영향을 받아, 우리의 민간신앙인 삼신으로 변형된 사례이기도 하다. 제금 또한 불교의 의례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주로 무악기로 사용되지만 불사거리거리에서 명과 복을 기원해 주는 의미를 지닌다. 신장기 또한 재수와 재복을 주는 의미를 지니며, 운세를 점치는 무구로 사용된다. 신장기는 도교적인 영향과 함께 조선시대 군기 형태가 무속에 반영되어 영물의 그림, 신장이 보호해 준다는 믿음 등이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굿에서는 운세를 점치고, 명과 복 그리고 재수를 기원해주는 신장기ㆍ제금ㆍ부채와 같은 무구가 매개체가 되어 신도들이 굿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한다.
삼지창과 월도는 도교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그 형태는 조선시대 무기류와 더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그 시기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대부분 조선중기 이후에 무속에 수용된 것으로, 장군신의 위엄을 상징하는 무구로 사용된다. 즉 삼지창과 월도는 최영장군을, 삼지창은 별상을, 월도는 관운장을 상징한다. 이 두 무구를 들고 춤을 추고 공수를 내리는 경우는 서울굿에서만 나타난다. 또한 월도를 들고 의례를 진행하는 거리는 서울굿의 전안거리에만 나타나는데, 이는 관제신앙이 서울굿에 미친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종류와 형태
Ⅲ. 서울굿의 의례적 상징성을 표출하는 대상
Ⅳ. 종교적 상징성 및 특성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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