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5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107 - 131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에서는 무구의 신성 획득과 발현 과정을 점검하고, 무구를 통한 굿의 극적 의례화에 주목하고 있다. 굿판에서 사용되는 무구 중에는 현장에서 제작되는 것도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있다. 현장에서 제작되는 것은 대부분 생활용품을 활용하거나 구입해 온 종이나 천을 이용해 의례에 적합하게 만드는데, 해당 굿판에서만 사용된다. 이에 비해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현장에서 구입하거나 제작하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여타의 굿판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양상은 무구가 일시적인 신성을 획득하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신성을 유지하는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무구는 무녀가 지참하고 다니는데, 이들 무구는 일정한 권위를 획득하고 있으면서 다차원의 존재를 교접시키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일회성 무구는 본래의 형태에 일정한 변형을 가함으로써 일시적인 신성이 획득되고 굿이 끝난 후 소각된다.
무구의 구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굿의 개별절차를 넘나들면서 중복 사용되는 무구와 개별 절차에만 사용되는 무구, 여러 절차에 걸쳐 사용되면서 다른 무구들과 결합되어 사용되는 무구가 있다. 지전은 여러 절차에 걸쳐 중복 사용되는데, 이것은 구체적인 신격을 상징하거나 신적 권위를 상징하지 않는, 축원을 위한 무구이기 때문에 의례 절차를 뛰어넘어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손대와 정쇠, 바라, 고깔 등은 개별 절차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것이면서 직간접적으로 신격과 관련된다. 결과적으로 조상신과 가택신에 대한 의례에서는 신격과 관련된 무구가 사용되지 않는데, 이것은 마래에 이미 조상신과 가택신이 좌정해 있는 것과 관련되어 별도의 무구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중반부에서 넋은 다른 여타의 무구들이 결합되어 사용된다. 여기서 넋은 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별 절차마다 사용되는데, 각 절차를 거치면서 질적으로 변화된 신성으로
볼 수 있다.
씻김굿의 중반부는 극적 짜임새를 갖는다. 중반부의 굿거리가 단절, 풀이, 씻김, 닦음 등의 상징적 절차를 통해 망자의 인격 전환과 저승 이동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특징을 극적 의례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극적 의례성은 굿판의 맥락과 소통하면서 굿판의 흐름과 조응한다. 따라서 무구는 무당의 굿 진행과 수용자의 대응을 읽어낼 수 있는 표지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무구의 신성획득
Ⅲ. 굿의 구성과 무구의 기능
Ⅳ. 무구의 시각적 표현과 굿의 극적 의례성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88-01598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