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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재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62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7 - 35 (29page)
DOI
10.35610/keosls.2025.0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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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시조에 등장하는 나비[蝶]의 다기한 형상을 ‘채소밭[菜花田]과 청산(靑山)’, ‘거미줄과 꽃 위’, ‘삼색도화(三色桃花) 핀 집’이라는 세 범주의 상황 혹은 시공간에 결부 지어, 시조 속 나비 형상과 그 ‘넘놂’의 미학을 조명하였다.
한국 고전시가사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등장한 나비의 형상으로 익재 이제현과 급암 민사평의 소악부에 나타난 두 형태를 꼽을 수 있는바, 본고에서는 익재와 급암 소악부에 나타난 나비의 두 방향성과 유사한 형태로 고시조의 나비 형상을 나누어 일종의 군집을 상정하였다. 이에 익재 소악부의 사례를 ‘채소밭과 청산의 나비’, 급암 소악부의 사례를 ‘거미줄과 꽃 위의 나비’로 분석하고, 2장과 3장의 논의를 통해 각각의 지향을 ‘조화로운 자연과 순수성을 향한 희구’, ‘애정과 외로움, 탐닉과 경계(警戒)의 양가성’으로 정리하였다. 4장에서는 후자의 연장선에서 출현한 것으로 보이나 그 이상의 미학적 잠재력을 함축한 ‘삼색도화(三色桃花) 핀 집을 넘노는 나비’를 조명하였다. ‘기어들고 기어나는 집’이라는 공간, ‘삼색도화의 개화(開花)’라는 상황과 결합하여 등장한 이 새로운 나비 형상에서는, 애정-애욕에의 탐닉이 폭주한 결과 관습적인 상징이나 수동적인 시적 대상을 넘어선 면모가 나타난다. 꽃을 취하기 위해 온갖 경계를 ‘넘노는’ 행위-욕망의 주체로서 나비 형상이 보여주는 ‘넘놂’의 정동은 조화로운 자연이나 순수를 향한 동경, 애정과 외로움, 탐닉과 경계 같은 다양한 의미망을 마구 넘나들었던 그 미학적 잠재력을 함축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채소밭[菜花田]과 청산(靑山)의 나비 : 조화로운 자연과 순수성을 향한 희구
Ⅲ. 거미줄과 꽃 위의 나비 : 애정과 외로움, 탐닉과 경계의 양가성
Ⅳ. 삼색도화(三色桃花) 핀 집을 넘노는 나비 : 거미줄을 집어삼킨 ‘넘놂’의 주체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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