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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미애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108권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87 - 20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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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희(朱熹, 1130-1200)가 재구성한 대학의 「격치보전」을 중심으로 격물과활연관통의 일상성에 대해 논의한다. 정이(程頤, 1033-1107)의 말을 빌려 작성된 격물치지에 대한 해석은 주희의 학문적 방향성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주희가 보충해 넣은 「격치보전」의 주요 내용을 ‘일상성’이라는 범주 하에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활연관통’이라는 주요 개념을 격물의 일상성 안에서 해석해, 종국에는 그 뜻이 ‘일이관지’와 유사한 것임을 주장하였다. 「격치보전」의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격물[窮理]치지는 심의인식과 관련이 있다. 둘째, 대학은 태학의 교과서이며, 격물치지는 대인의 공부이다. 셋째, 공부가 오래 쌓이면 ‘활연관통’을 통해 심의 변화가 일어난다. 필자는 이 세 가지 내용에 한정해 기존 연구와 다른 활연관통의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학과 대학을 중심으로 유가의 공부를살펴보았다. 소학의 핵심 중 하나는 ‘일상의 중요성’이다. 이는 유학의 근본 원리로서 불교[禪宗]와는 다른 유학의 지향이다. 둘째, 격물과 심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심은 주희철학에서 리와 기의 합으로 이루어져 중층적 성격을 갖는다. 모든 사물에 분수된 리를 궁구하는 것은 심이며, 활연관통을 말미암아 변화하는 것도 심이다. 심은 격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격물해야만 하는 독특한 위치를 갖는다. 외부 세계와 떨어질 수 없는, 격물이 가능한 이유로서의심이자 변화해야만 하는 대상으로서의 심에 대해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활연관통을 격물치지 안에서 공자의 ‘일이관지’와 함께 검토하였다. 유가의 격물 공부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일상으로부터 활연관통을 살펴보면서, 일상성이 강조되는 관계의 철학에 대해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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