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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안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몽골학회 몽골학 몽골학 제78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91 - 12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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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전통적인 3계관에서 3계는 한 세계 안에 높고 낮은 대륙으로 관념되었으나, 인간의 인지 발달과 사회 변화, 문화 접변으로 인해 선악의 가치판단이 개입된 수직적 세계로 전개되어 왔다. 지하계는 인간세계 이상의 문화적 양상과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곳에서 점차 좋지 않은 곳, 악한 곳으로 기울고, 7, 77층의 수 상징이 개입되면서 천상과 지상에 대립하는 마성(魔性)의 수직적 공간으로 관념되었다. 지하세계는 대개 동북쪽의 7, 77층 아래 검은 땅, 검은(붉은) 해저에 악귀, 괴물 등이 존재하는 부정적인 곳으로 형상화된다. 그러나 7수와 검은색은 부정적이고 악한 것에 대한 메타포이자 강력한 힘, 악을 징치하는 힘과 능력의 이중적 의미를 띠며, 지하신들 역시 그 양가적 특성을 갖는다. 지하계의 방위인 동북쪽은 원래 서북쪽으로 서쪽과 북쪽을 저승과 지하계의 방향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념과 일치한다. 몽골의 저승은 지하계뿐 아니라 천상, 지상의 유연한 공간으로 나타난다. 지하계는 죽음의 공간, 퇴치해야 할 혐오스런 존재의 부정적 공간을 넘어 천상계와 지상계가 연결되고 순환되는 입체적 성격을 띠는 곳으로, 사납고 막강한 힘을 가진 지하계 존재들은 원래 천상적 존재(별)이나 지상, 지하에 관여하여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인간 삶을 수호하고 풍요를 가져다주는 근원적인 힘으로 자연계의 평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천둥, 번개, 폭우, 폭풍 등 과도한 자연의 힘을 상징함으로써 세상의 악과 갈등, 대립의 원천으로 부정관 관념이 확대된 존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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