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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현주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5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9 - 13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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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를 보이지 않게 하고, 소프트웨어만을 전면에 등장시킨다. 하지만, 모든 기계는 실제로는 데이터 처리와 저장, 전송을 위한 하드웨어를 가져야만 작동할 수 있다. 기계는 물리적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물성을 가지며, 그러므로 파괴될 수도 있는 실제의 무엇이다. 이렇듯 마치 인간처럼 물질적인 몸을 가지고 있는 기계, 때문에 망가지고 부서질 수도 있는 기계에 대한 상상은 한편으로는 서구의 문화사에서 매우 고전적이다. 인간을 대신하여 연산뿐 아니라 몸으로 할 수 있는 각종 기능을 수행해야 했던 초기 기계의 몸체는 보다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가졌던 것으로 그려졌다. 이 상상적 계보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근대의 초입에서 인간의 모습과 닮은 자동인형들과 만나게 되며, 그곳에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1817) 속 기념비적인 기계 여성 ‘올림피아’가 자리하고 있다. 나타나엘과 올림피아라는, 최초의 인간-기계의 관계는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이버네틱스의 이상을 실현하는 대신, 나르시시즘적 환상과 폭력적 현실 자각이라는 비극으로 끝났다. 여기에서는 파괴되는 기계로서 올림피아의 운명을 고찰하며, 이 글의 말미에서는 기계는 문화사에서 우리에게 왜 부서지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하나의 가능한 대답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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