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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연정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55 - 7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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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호프만의 「모래사나이」에서 자동인형 모티브를 중심으로 ‘기계적인 것’의 이중적 의미를 조명하고 나타나엘의 파국을 19세기 초 새로운 기술매체의 발전과정에서 한 문자인간이 맞이하게 된 파국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주인공은 어릴적 트라우마로 인해 기술/실험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기술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하지 못한다. 반면 어릴적 아버지가 손에 쥐여준 그림책이나 이야기 속에서 여전히 안식을 찾는 문학적 인간이다. 그의 도구는 상상력이며 이를 통해 나타나엘은 기계적인 것 속에서도 인간적인 것을, 또 인간 안에 있는 기계성을 통찰한다. 이런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통해 나타나엘은 오토마타인 올림피아 또한 자신의 이상적 여인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녀를 만든 것은 기술의 언어이다. 나타나엘의 창조의 언어는 이 오토마타를 만들어낸 과학기술의 현실에서 무력하다. 실제로 올림피아의 해체를 충격적으로 체험하면서 나타나엘은 광기에 빠지는데, 이는 자신의 예술가적 환상을 기술적 현실과 결합하지 못한 시적 상상력의 한계를 자기파괴적으로 겪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주인공의 파국은 19세기 기술적 혁신이 본격화된 가운데 마침내 문학적 언어가 기술 매체에 주도권을 내어주는 역사적 과정으로, 또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지 못한 한 문자인간이 맞이한 파국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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