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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상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0 - 39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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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90년대 박완서의 소설이 식민주의를 비판하는 방식을 논하였다. 특히 박완서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창씨개명, 일본어책읽기, 그리고 ‘위안부’ 강제동원을 어떻게 당시 주류적 담론과 다른 방식으로재현하는지 분석했다. 우선, 민주화 이후의 한국에서 창씨개명 이력은 ‘친일’의상징으로 여겨졌으나, 이 소설은 일본의 식민주의 정책에 적극 협력한 사람들도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당대의 상황을 제시하여, 창씨개명 사실이 ‘친일’과 등가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공개적으로 잘 언급되지 않았지만, 해방기에 문학적 소양과 지적 열망이 있던 사람들에게 일본어 책읽기는 이를 해소하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음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서는 1990년대 초 주류 언론이 ‘위안부’ 문제를 여성 ‘정조’ 에 대한 침해로 재현했던 것과 달리, 당시 10대 중후반 여성들과 그녀들의 주변인들이 피해를 본 젠더화된 문제로 제시한다. 이렇듯 이 소설은 민주화 이후에도‘복원’되지 못한 식민지시기의 유산들을 ‘기억’을 매개로 재현하여, 식민주의에대한 다층적이고 비판적 성찰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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