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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주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56권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85 - 121 (37page)
DOI
10.17751/DHR.1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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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699년(숙종28) 10월, 慶州府 관아에서 열린 鄕飮酒禮의 시행 배경과 절차, 그리고 의미를 東都鄕飮禮 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慶州府尹 李衡祥은 지역 내 淫祀를 철폐하고 箕子 井田의 보전 등 풍속을 교정하는 사업을 마무리 짓는 의미로 향음주례를 개최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약 79명의 대부분은 당시 경주의 지역 사회를 이끌던 사족이었다. 이들은 경주 부윤의 지원을 받아 서원을 건립 및 운영하고, 이형상은 사족 중심의 約所를 활용하여 지역 통치 및 풍속 교정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都約所는 경주 내 면 단위에 설치된 約所를 총괄하는 사족의 자치 기구이다. 이곳에서 鄕會를 개최하여 향음주례에 참석할 인원을 선정하였다. 참석자 선발은 鄕論에 의거하여 관직과 나이, 학덕을 기준으로 하고, 부여된 역할에 따라 자리와 차례, 의복 등을 구분하여 배치하였다. 이는 동도향음례 내 채색된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석자는 주로 서원과 향교, 약소 등의 임원이자 향촌 사회를 주도하던 주요 성씨였다. 이는 도약소의 명단인 都約案 을 통하여 확인된다. 1699년 경주부의 향음주례는 儀禮를 통하여 忠孝와 和睦, 謙讓 등의 추상적인 유학의 덕목을 시각화함으로써 지역 내 위계의 확립, 그리고 풍속 교정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그 절차는 國朝五禮儀 와 유사하지만 주관자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순서와 내용이 변경되기도 하였다. 참석한 이들은 향음주례의 시행으로 유학에서 이상향으로 일컬어지는 三代에 비견될 교화가 경주에서 실현되었다며 행사를 기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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