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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의숭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69 - 49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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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惟一齋 金彦璣(1520-1588) 宗宅 소장 자료 가운데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고전소설 자료 2종을 소개하고 성격을 밝히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유일재 종택에 소장된 고전소설은 ?金靑楠夢遊錄?과 ?崔陟傳?이다. ?김청남몽유록?은 학계에 새롭게 소개되는 작품으로 작중 인물인 김청남이 조선과 중국의 역대 도읍지 및 절의를 상징하는 특정한 장소를 주유하고 이에 대한 감회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서술되고 있다. 이는 해당 장소나 공간이 지닌 장소성을 통해 작가가 작품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는 내면적 지향을 은유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조선과 중국의 왕조 도읍지 및 절의를 표상하는 핵심 장소와 공간을 주유하는 서사를 통해 역사적 장소에 대한 회고가 그것이다. 특정한 지역과 장소에 부여된 역사적 상징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장소에 대한 현재적 상황을 환기시켜 상반된 현실의 부면을 자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작가는 몽유록이라는 우의적 서술 방식을 활용하여 당대를 바라보던 영남 사인의 시대 인식의 일단을 문학적으로 표출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새롭게 소개하는 ?최척전? 이본인 유일재 종택 소장본은 佳野肯構堂宅이란 소장주기와 光山后人·金致祥甫·聖應家藏이란 方印이 찍혀 있어 주목된다. 소장자는 유일재 김언기의 5대손인 김치상으로 그의 생몰연대를 통해 유일재 종택본 ?최척전?이 17세기 중후반에서 18세기 초반에 필사된 이본임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본고는 새롭게 발굴, 소개된 가문 내 고전소설 자료를 통해 가문 중심 문헌 유전 양상과 장서인 문화를 전통시대 기록 문헌과 관련하여 주목하였다. 유일재 종택 소장본 ?김청남몽유록?과 ?최척전?은 가문 내 문헌의 유전 양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인 장서인이 담겨 있다. 가문 내 문헌 전승과 장서인 문화의 관계는 전통시대의 기록문화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문헌 기록의 전승이 가문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문화적 전통은 기록 문화의 한 축에 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통시대 기록 문화를 교육하는 시각에 있어서 문헌 뿐만 아니라 문헌을 전승하던 주체에 대해서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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