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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문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4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55 - 298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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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인훈의 『태풍』(1973)을 주변부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의 공존을 위한 원리를 탐색하는 동시에, 인간의 역사를 넘어선 행성의 역사에 대한 재현을 시도한 소설로 독해하고자 한다. 직선적 역사의식에 기반한 개발이라는 문제는 1960년대 한국 사회의 화두였고, 최인훈 역시 한국에서 ‘식민지 없는 개발’의 아포리아를 이론적으로 해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최인훈은 한국에서 대가속(Great Acceleration)이 시작되었던 1970년대 초반 소설 『태풍』으로 식민지와 개발의 문제를 다시금 대면한다. 『태풍』은 1940년대 적도의 인도네시아라는 낯선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류’로서의 인간을 서사적으로 포착하고 ‘그곳에 있기’라는 인류학적 글쓰기의 이념을 실천한 텍스트이다. 최인훈의 문학적 실천은 『태풍』을 통해 추상적 이론으로부터 사회적 현실로 확장하는 동시에, 행성의 역사라는 재현불가능성의 영역을 포착한다. 『태풍』은 자연의 타자성과 역사의 우연성을 존중하면서 선진국과 저개발국가가 공존하는 세계사의 원리를 제시하지만, 그것을 완미한 근대소설의 양식으로 재현하는 것에는 실패한다. 『태풍』의 서사적 실패는 개인의 내면 및 이동에 기반한 근대소설이라는 양식이 가진 재현가능성의 임계에 닿아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탈식민과 대가속
2. 식민지 없는 후진국의 발전?
3. 적도에서 발견한 행성의 역사
4. 인류세의 우화
5. 인류학자 최인훈의 질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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