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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8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79 - 314 (36page)
DOI
10.46834/jkmcah.2024.12.4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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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장(artistic field)은 작가가 전시와 매매를 통해 상징자본과 경제자본을 획득하여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상징계적 공간이며 제도적 네트워크이다. 화랑은 근대적 미술시장의 구성주체이자 미술장의 행위자로서, 전시와 매매를 통해 작가의 상징자본을 생성시키고 경제자본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의 주요 화랑으로 기업적으로 성장한 화랑 가운데 하나인 가나화랑은, 창립한 1980년대에 한국 경제가 자유주의적으로 유연화되기 시작하자, 미술시장의 제도 변화에 빠르게 부응하여 작품의 수요와 공급을 매개하며 양자를 양적으로 증대시켜왔다.1983년 건축조례 개정에 따라 건축물 장식을 위한 조각시장이 형성되자, 《신라야외조각전》을 신설하여 대규모의 조각 작품 중개 매매를 시도하였고, 해외 서양 미술의 수입 개방에 따라 서양의 근현대 유명작가의 전시와 판매를 꾀했으며,FIAC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 판매를 시도했다. 한편 화랑업 고유의 ‘시간의 경제학’을 따라, 신형상회화와 민중미술 작가들을 구입하고 1987년 이후 전시, 매매했으며 시립미술관에 기증함으로써 화랑의 명예를 축적했다. 1990년대에는 미술작품의 대중적 상품화와 케이블 티브이의 방송 판매를 시도하였고, 1998년에 옥션을 설립하여 구매 경쟁이 가격과 작품성의 신화를 상승시키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가나화랑의 활동은 한국 미술이 시장 속에 존재의 거처를 만들어나간 역사적 과정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것은 또한 한국에서 화랑업이 정착하고 미술이 상품으로 순환되는 경제 체제가 구축되며, 미술장의 주요 부분을 국가가 아닌 미술시장이 대체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Ⅰ. 서론: 미술장, 미술시장, 화랑
Ⅱ. 새로운 수요와 공급들: 조각과 서양 미술
Ⅲ. 공급과 수요의 또 다른 확장: 전위의 흡수와 미술의 대중 상품화
Ⅳ. 결론: 시장의 확장, 시장의 외부 그리고 미술사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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