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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재훈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론사회학회 사회와이론 사회와 이론 2024년 3호(통권 제49집)
발행연도
2024.11
수록면
47 - 89 (43page)
DOI
10.17209/st.2024.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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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에 걸쳐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이 확산하고 있다. 의견이 다른 집단과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혐오와 적대감을 부추기는 행위가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경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과 개인화된 미디어의 확산을 통한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 자유로운 온라인 공론장을 통한 책임 있는 정치적 대안의 모색 등 네트워크 사회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비관적인 전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른 프레이밍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찰한다. 20세기 대중매체가 의사소통과 이데올로기적 지배의 중심 도구였던 시대, 매체의 일방성과 미디어 권력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대항 프레임은 더 많은 사람을 설득하고 포섭하기 위해 프레임 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정보통신혁명으로 네트워크와 개인화된 매체가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된 지금, 사람들은 모든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수단을 얻었지만, 오히려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폐쇄적으로 소통하며 다른 이들과 극단적으로 대립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결성된 집단들은 이제 오직 하나의 정치적 목소리만을 내면서 서로 단절되고 파편화되어 있다. 이렇게 파편화되고 분열된 네트워크는 극단화되어 다수에게 호소력을 갖지 못하며, 지배적인 프레임에 도전할 수 없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어렵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현재의 네트워크 구조 속에서 극단적으로 파편화된 프레이밍과 의사소통 구조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적 접근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의 폭을 넓히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공론장을 다시 강화하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재활성화가 필요한 때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II. 프레임 개념에 대한 이론적 검토
III. 대중매체 시대의 프레이밍과 투쟁의 정치
IV.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변화와 프레임 투쟁의 파편화
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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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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