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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연정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28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3 - 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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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에 대한 담론이 주로 인간중심적 논리와 인간강화라는 측면에서 지나치게 유토피아적임을 비판하고 첨단기술 및 이것이 가져올 인간 변화에 대해 문학적 성찰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동일한 ‘기술’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간 삶의 확장 논리를 강조하는 담론과 거리를 두고 인간과 비인간, 기계와 유기체, 정상과 비정상 등 수많은 이분법을 해체하는 기술에 대한 문학적 성찰을 보여주는 김초엽의 작품들을 다루고자 하였다. 특히 작가는 첫번째 소설집에서 기존의 기술개발의 논리 및 담론을 뒤집는 문학적 상상력을 보여주는데 「관내분실」, 「스펙트럼」, 표제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논문은 김초엽의 서사는 기술을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기술 담론의 일방성을 뒤집는 재맥락화, 기술이 실현될 경우 동반될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일방적 해석―유토피아적이거나 디스토피아적 이거나—을 넘어선, 더 포용적이고 경이로운 현실의 도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인간중심 기술담론의 한계
Ⅱ. 정보기술을 재맥락화하는 문학적 실험
Ⅲ. 지구를 넘어선 연대와 연결을 향한 노력
Ⅳ. 결어: 이분법을 넘어선 공생적 휴머니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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