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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윤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1 - 26 (26page)
DOI
10.46270/SSW.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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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초엽의 『지구끝의 온실』에 재현된, 기후 재앙속에서 기술적 적응을시도하는 다양한 (비)인간 존재들과 포스트휴먼들의 진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러면서, 지구적 삶에 대한 인간의 기술적 개입이 만들어내는 비극성을 밝히고, 지구위 하이브리드의 생명 활동에 대한 생태학적 의미를 찾고, 포스트-더스트 시대를 살아가는 더스트 생태학자 아영이보여주는과학자로서의윤리를논하고자하였다. 『지구 끝의 온실』은 인간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다 실험 실패로 만들어낸 ' 더스트 폴’이 인간과 생물 종을 소멸시키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더스트 폴이 자연과 도시의 공간을 재개념화하며,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재현한다. 이는 과학기술과 지구적 삶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잘보여준다. 소설 속 더스트와 모스바나는 인간이 기술적으로 개입하여 만들어낸 하이브리드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대립하며 지구 생태 환경 속에서 극단적인 증식과 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작품은 인간·비인간·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산의 기록이아니라, 인간이 하이브리드를 통제하고, 억압하며, 방역하는 인간 중심의 지구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지구 끝의 온실』은 더스트 시대 지구 위 존재들의 생존 본능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돔이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자신들만 살아남고자 하는 돔시민들의반인륜적 행위를 문제삼는다. 더스트 생태학자 아영이 처음으로 모스바나가 재배되었던 프림 빌리지 실험실에서 인간과 더스트, 모스바나가 공생하는 순간을 상상하는 장면은 이러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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