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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민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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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월명사 도솔가>조에 나타난 神異 모티프들의 사상적 원류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첫째, 本條엔 밀교적 요소가 있다. ‘二日竝現’과 같은 현상은 주로 밀교 경전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 의식을 거행한 月明師가 밀교의 본산인 사천왕사에서 수행한 승려라는 점, 그가 행한 의식이 壇을 쌓고 진행되었다는 점으로 이를 뒷받침하였다. 밀교 의례에서는 늘 단을 열고 부처를 부르는 의식이 열리는데, 본조에서 ‘깨끗이 단을 쌓고[潔壇]’ 부처를 청하는 모습이 보인다. 둘째, 본조엔 미륵신앙적 요소도 있다. 노래의 제목이 미륵이 사는 兜率天을 본뜬 <도솔가>란 점, 하늘에 나타난 해를 미륵으로 지목하는 점이 바로 미륵신앙적 요소가 된다. 『미륵경 』에서는 미륵이 하생하는 상황을 ‘해의 출현’으로 묘사하기도 함을 근거로 들었다. 더불어 미륵이 동자로 변하여 궁궐의 내전의 미륵불로 사라지는 모습도 본조가 미륵 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된다. 셋째, 본조에는 원시 신앙적 요소가 있다. 이 면모가 잘 남아 있는 곳은 <도솔가>의 노랫말에 남아 있는 주술 방식이다. 노랫말을 보면 흉조를 길조로 재명명함으로써 흉조를 길조로 바꾸려하고 있는데 이는 <혜성가> 등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주술 장치인 것이다. 또, 미륵상 앞에 차와 염주가 놓여 동자가 미륵불임을 암시한 장면도 전형적인 원시 신앙이라 할 수 있다. 현실계와 상상계를 잇는 매개체를 설정하여 두 세계를 넘나드는 가시적인 존재를 증명하는 것, 그것은 4세기 경 지어진 『搜神記』에서 보이는 중국 민간 신앙의 전형적 특성이기 때문이다. 본고에서 보인 몇 가지 사상의 특징들은 이후 다른 작품들의 사상적 원류 분석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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