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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정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41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57 - 295 (39page)
DOI
10.24227/jkll.2022.8.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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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향가 <도솔가>의 노랫말과 전승 서사를 “신라 밀교”와 “다라니인단법”이라는 사상적·제의적 배경에 단서하여 고찰해 본 것이다. 달리 말하면 향가 <도솔가> 관련 기록과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아우를 수 있는 구명의 틀을 밀교 사상에서 마련하여 본 연구라 할 수 있다.
향가 <도솔가> 전승과 밀교와의 상관성은 그간 신인종(神印宗) 혹은 잡밀(雜密) 정도가 간단하게 거론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라의 호국 경전이자 밀교적 성격이 강한 『금광명경』에서 “이일병현”이 “왕의 비법(非法)이 초래한 불국토의 파행” 때문에 발생한 재이(災異)라는 교의적 해석을 찾을 수 있어, 보다 자세한 해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경덕왕이 조원전에 단(壇)을 마련한 뒤 월명사를 청하여 그에게 계문(啓文)을 짓게 하는 일련의 과정은, 단(壇)을 갖춘 뒤 제불보살(諸佛菩薩) 혹은 특정 불보살을 소청(召請)하기 위한 인계를 맺어 진언(眞言)을 구송하는 밀교 의례 “다라니인단법”과 매우 유사하다. 더불어 다라니 인단법이 총망라 된 『다라니집경』에는 여러 수법(修法) 가운데 꽃을 매개로 주술을 벌이는 사례가 많고, ‘미륵좌주’에 대한 해석의 실마리도 용어로부터 명징하게 찾을 수 있기에, 노랫말과의 상관성도 뚜렷하게 도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향가 <도솔가>는 불교론적 관점에서 해명되었던 기존의 몇 논의처럼 “불국토로의 회귀를 견인하는 청정가(淸淨歌)”이자, “미륵보살의 현현을 담보하는 청신가(請神歌)”로서 우선 이해되어야 옳다. 다만 월명사가 향가 <도솔가>를 창작하는데 직접적인 구실을 한 것은 밀교적 성격의 특정 교리에 근거한 신앙 체계와 이것의 실현태인 “주술적 밀교 의례(다라니인단법)”이며, 향가 <도솔가>는 이 의례 규범의 자장안에서 사상적·제의적 영향을 일정하게 투영·함의하고 있는 특별한 노래로 재조명 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머리에
Ⅱ. 이일병현(二日並現) 해괴제(解怪祭)의 밀교적 특성
Ⅲ. 노랫말의 밀교론적 해석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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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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