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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대양 (단국대학교) 손현철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호서고고학회 호서고고학 호서고고학 제58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63 - 9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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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지역 초기 고인돌은 동부권역의 가락동유형기 후반부 취락을 매개로 점차 군집화·거점화되다가 송국리문화기를 거쳐 그의 지역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이해된다. 아마도 그러한 배경에는 지역 사회내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이나 계층화 정도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과 필요성이 주요하게 작용된 것으로 본다. 그것은 해당 집단이 특정 사회단계로 나아가는 표식이나 대외 과시용으로 활용되어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유행처럼 번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호서지역에서 만큼은 주변 취락과의 다양한 상호작용 및 경쟁관계 속에서, 요동~서북한지역과 문화적 교류상이 크게 작용된 가락동유형 후반부 취락에서 그러한 여건이 선행적으로 충족된 듯하다. 이는 결국 요동과 서북한지역에 선구축되었던 정신문화적 네트워크에 바탕하여, 호서지역 역시 그러한 광역의 제의체계에 참여하게 된 결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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