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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훈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124권 제124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41 - 1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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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묘는 초기철기시대 이후의 사회에서 귀속지위가 출현한 결정적인 근거로 인식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청동기시대에서는 유⋅소아묘의 출현을 직접적으로 검토하거나 혹은, 더 나아가 유⋅소아묘를 바탕으로 계층 사회의 양상을 파악하는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골 자료가 증가함에 따라 청동기시대에도 유⋅소아로 판정된 인골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청동기시대 유⋅소아묘는 성인묘와 마찬가지로 피장자 1인을 위하여 조성되었고, 성인묘와 비교하여 배치와 유물 부장에서 별다른 차별이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유⋅소아임에도 불구하고 묘역지석묘에 매장된 사례도 있어 석관묘에 매장된 성인보다 높은 신분을 소유한 유⋅소아의 존재가 짐작된다. 유⋅소아 인골이 출토된 분묘는 대부분 규모가 작은 소형 매장주체부인 점 또한 주목된다. 이는 기존 연구와도 일치하는데, 소형의 매장주체부가 유⋅소아묘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생각된다. 소형 매장주체부는 이차장과 관련된 분묘로 이해되는 인식도 있지만 유⋅소아 인골이 대부분 소형 매장주체부에서 확인되는 점, 성인 인골이 출토된 분묘 중 이차장이 확인되는 사례가 매우 적은 점으로 볼 때 소형 매장주체부는 유⋅소아의 분묘와 더욱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유⋅소아묘의 존재가 분명해진 만큼 청동기시대에도 귀속지위가 출현하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청동기시대의 귀속지위는 초기철기시대 이후의 사회처럼 완성된 형태는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묘역지석묘에 매장된 유⋅소아와 같이 일반 성인보다 높은 신분을 가진 존재의 등장은 구조적 불평등이 시작된 증거로 볼 수 있다. 즉, 초기철기시대 이후 심화한 구조적 불평등은 청동기 시대 내내 강화된 사회적 차별이 폭발한 결과로 볼 수 있고, 그 시작이 유⋅소아묘의 축조를 허용한 구조적 불평등의 시작, 즉 귀속지위의 출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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